작성자 | 쿠나쿠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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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08 02:37:44 KST | 조회 | 490 |
제목 |
원피스 같은 능력자 파워 비교물은 막장 타는 게 숙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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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주인공이 개고생하면서 열라 짱 쌘 애들 쳐 잡음.
여기서 주인공이 동료도 얻고 점점 강해진다는 게 세일즈 포인트.
문제는 초반 끝나고 보면 주인공 + 그 일당이 대책 없이 강해짐.
그리고 슬슬 무리수스러운 더 존나 장쎈 적들이 나옴.
이걸 이겨야 이야기가 진행되니 주인공 + 일당은 더 파워업.
이 시기를 넘어가면 주인공 + 일당이 작품내 세계관을 위협하기 시작함.
예를 들어 드래곤볼이나 나루토는 이미 주인공 + 일당이
나라 하나쯤 우습게 지울 수 있고,
원피스도 지금 애들 하는 거 보면 슬슬 그럴 조짐이있음.
여기까지 오면 슬슬 막장화가 시작됩니다.
없던 설정이 마구 튀어 나오고 이미 성장할 대로 성장한 주인공들 때문에
드라마가 성립이 안되니까 메인 스트림 시나리오는 우주로 가버리고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드라마도 제대로 성립이 안됨.
왜? 이 시점에선 적으로 나오는 새끼들도 존나 짱쎄서
해당 시점에서의 극적인 갈등을 연출하기 힘드니까.
여기서 끌어들이는 게 '적의 과거' 드립임.
'얘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나쁜 놈이 되었고 요런 저런 수단을 써서 강해졌어염.'
이게 한 두번이면 독자들도 오오 이 새끼도 좀 간지네하지만....
세 번 네 번 계속되면 좋다고 보던 독자들도 슬슬 욕을 하기 시작함.
게다가 어이 없이 '적의 과거' 드립이 5~6화 진행하면서 단행본 분량 반 넘게 처먹고,
실제 현재 시점 시나리오는 4~5화 진행하면서 진행도 지지부진해짐.
그리고 만화는 막장의 길로.
최근 작품 중에 제일 좋은 예가 블리치, 나루토 되겠네요.
원피스는 그래도 지금까지 잘해오고있지만 요즘 슬슬 막장화 조짐이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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