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어원을 아십니까.txt

막장이란 말은 현재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지요. 그럼 이 단어는 어디에서 온 걸까요. 막장은 막과 장 두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막과 장, 어디에서 많이 들어 본 말이죠. 바로 대본에서 쓰는 말입니다. 자 그럼 여기에서 퀴즈. 장과 막 중 어느 부분이 상위의 개념일까요?

1막 1장? 1장 1막? 후자이지요. 하나의 커다란 장에서 장면장면들을 막으로 표기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런 건 일일히 신경쓰기엔 작은 부분이지요.

18세기 후반, 셰익스피어에 대한 재발굴이 이루어지며 유럽은 대대적인 희극 붐에 휩싸이게 되고, 그에 따라 수없이 많은 극작가 지망생들의 시나리오 제작이 이루어지며, 관련 콘테스트도 산발적으로 개최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초보 작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장과 막의 개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장~막으로 가야 할 것을 ~막~장으로 표기하는 작가들이 늘어났던 것이죠.

그때마다 심사위원들은 혀를 쯧쯧 차며 '아 이거 또 막장이네' 하고 불평하곤 했습니다. 또한 당대의 희곡붐이 이러한 용어를 대중들에게도 전파하여 현재의 막장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막장이란 말이 한국에 수입되면서 어두의 막이 마치 마지막의 준말이나, 나락의 동의어처럼 사용되며 인생 쓰레기 정도의 의미로 한층 더 비하된 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막장이 된 것이죠.

 

 

 

 

 

 

 

 

 

 

 

 

라고 과외하던 애한테 말해준 적이 있는데 또 믿음.

~장~막 이 아니고 ~막~장이 맞는데 이년은 기본이 안되어있었슴

 

존나 재미없네

막장의 뜻
탄광의 맨 끝부분이나 그곳에서 일하는 인부를 칭하는 말.

지금은 에너지산업 자체가 바뀌어 탄광 자체가 거의 없어졌지만 7,80년대만 해도 석탄산업은 국가기간산업중 하나였다. 지하 수십미터, 전등 하나에 의지해서 석탄가루를 마셔가며 생사의 위험을 드나들던 탄광의 마지막 장소.

탄광 갱도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달리 버팀목을 세우기 전인 불완전한 구역이고, 사람 한 명이 기어서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은 곳도 있다. 채굴 도중 무너질 위험이 높은 곳인데다가 산소가 부족하여, 거의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는 경험담도 많다.

광산촌 쪽 사람들에게는 이래저래 금기시되는 단어. 이 지역은 초등학생들조차도 막장을 지옥과 동일시하며 끔찍하게 싫어한다. 그래서 극한의 경제적 어려움에 몰려 여기서 일하지 않고서는 생계를 꾸릴 수 없는 상황을 막장인생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오늘날 동네 초딩들까지 멋도 모르고 쓰는 막장으로 뜻이 변화하였다. 하지만 광부들에겐 마음에 드는 말이 아닐 것이고,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막장 막장 하지마라."라는 얘기까지 한 바 있다. #

세상 모든 비속어나 은어가 그렇지만 막장이란 말도 어원을 알고 보면 그리 좋지 않은 뜻이다. 웬만하면 다른 단어로 순화해서 쓰는 것이 좋다.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라도 나면 그야말로 생매장. 하지만, 칠레에서는 지하 600미터 막장 끝에 갇힌 광부들을 무사히 구해냈다!

난 여태 이런뜻으로 알고있었는데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라고 썼는데 글이 낚시글이였쿠나!

오 이거였나

마지막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닥파닥

시장 끝장이라고 해서 막장이라고 알고 있엇는데

야 신고는 너무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