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유슬리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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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11 00:56:05 KST | 조회 | 184 |
제목 |
저도 예전 이야기 올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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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제가 순진했다는건.. 맞구요
대학교 1학년이 되어서 동아리를 들어갔는데
그때 친구들을 막 사귀었죠
남중 남고 공대 테크탔을 시기라서 여자도 낯설고 한데
어라? 저랑 나이같은 여자인친구(이하여자친구)가 남자인 선배랑 같이 붙어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우와 개 붙어다니네. 동아리 활동좀 작작하지'
이렇게만 생각햇어요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한달이 지나고 여자친구랑 형이랑 사귄다더라구요
머 저빼고 다 알더라구요 공공연히 붙어다녔으니
그리고 제가 밴드를 해서 합숙할 때가 있는데
합숙의 꽃은 술판인데 술판벌이고 잠자러 갔을때 옆방에 둘이서 들어가더라구요
그때 순진한 저는 '아 머야 둘이 사귀면 사귀는거지 지금 다른사람도 잘자리 부족한데 한방을 고대로 쓰네?'
이러면서 방문 잠궜는데
창문 막 부셔지라 치고 방문 막 발로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이 지나서 깨닳았음.. 군대를 가서 개념을 익혔는지;;
아......... 형님 ㅈㅅㅇ 라는 생각이 절로들더군요,. 그 시끄러운 공간에서 하게 만들다니..
머 저 동생이 저랑 나이차가 나서 어릴땐 잘때 동생이 저방와서 같이 안고 자는것도 꽤 있어서
그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방은 따론데 아침에 일어날때 되면 깨우러와서 내옆에 자기도하고
친하니까 안고자는거지. 유대감있으니까 안고자는거지 했는데
아아......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손발이 오그리토그리네요
방문 두드리는 패기라니;; 그 형이 중학교때부터 막노동이랑 삽질해서 암도 못건드렸는데 ㅠㅠ
밑에 이상한 글들 올라오길레 예전 이야기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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