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박쥐미러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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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12 01:33:55 KST | 조회 | 124 |
제목 |
솔직히 벌써부터 응원과 격려를 바라는 건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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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적어도, 연민의 마음을 가지고,
'그래, 노력해봐라. 불미스런 일이 있었지만, 네가 지금껏 노력해온 과정을 우리가 알고 있으니, 니가 좀 더 노력해서 네 플레이에 다시 환호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라는, 그런 마음을 가져줄 순 없는 걸까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렇다고 실수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메꿀 수 있는 길이 있고, 그것을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메꿀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면, 일단은 바라봐주면서 지켜봐줄 수는 있는 것 아닙니까.
이정훈 선수가 오죽 답답했으면 저런 글을 썼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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