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쿠나쿠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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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16 15:47:22 KST | 조회 | 162 |
제목 |
세계화 이야기 나온 김에 옛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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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러니까 스1 리그 흥하고 원숙기로 접어들기 시작할 무렵 일임다.
프랑스 모 방송사에서 한국 게임 리그 포맷,
그리고 실제 리그 컨텐츠 등을 수입해 가려고 컨택해온 적이있습니다.
그 때 뭐가 안되었는지 하여간 일이 꼬여서 결국 무산되긴했는데,
담당자들이 굉장히 아쉬워했다는 후문이있음.
e-스포츠 종주국 어쩌구하는 수식어도 본격 이 시기 부터 붙기 시작했음.
외국 게임 언론에서 한국 리그를 꽤 크게 다뤄줬었거든요.
사실 걔들도 둠 이래로 겜 대회 많이 열고했지만
이것들은 지금 기준으로 말하자면 어디까지나 이벤트 전이고
게임을 프로 리그로서 확립시켰다는 건 외국 애들에게 충격과 공포로 비쳤던 거임.
지금 처럼 온라인 스트리밍은 꿈 오브 드림 같은 이야기였던 시절이라
수출 성사만 잘되었으면 온겜이 졸 짭짤하게 벌었을 겁니다.
그랬으면 또 역사가 어찌 바뀌었을지 모르는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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