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쿙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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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18 17:50:37 KST | 조회 | 447 |
제목 |
그런데 스타1에 비해서 확실히 스타2가 장사가 잘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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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요
제가 스타 1이 처음 나오자마자 오리지날 정품 씨디를 당시 35,000원 주고
정가에 샀던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 제 주위에서, 아니 학교 전체를 통틀어서
정품 씨디를 산 친구가 손에 꼽았습니다. 브루드워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당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PC방이 스타크래프트를 포함한 여러가지 게임 판매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했었습니다.
물론 제 주위 모두가 돈 없는 학생이었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이미 그때도
바람의 나라와 같은 게임들의 정액, 또는 리니지 등은 수익을 챙겨가고 있었거든요.
패키지 게임 시장의 종말이다 이런걸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결론적으로 스타1 팬들인 그들은 골수인 것 같아도 골수팬이 아니란 거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스타1 방송의, 스타1 선수들의, 또는 온게임넷의 골수팬일수는 있어도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게임 자체의 골수 팬은 아니란 거에요.
그에 비해 스타 2 팬들은 블리자드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란 게임 자체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팬 구성도 그래서 상당히 다르구요.
스타크래프트 팬에는 패키지 게임을 즐겨하는 분들이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게임문화 자체를 즐긴다기보단
스타 1만을 오로지 즐긴다고 볼 수 있겠죠), 스타2 팬은 스타2 이외에도 디아블로 시리즈라든지
혹은 다른 회사의 패키지 게임들 신작 게임들 자체를 즐겨왔던 분들이 많아요.
이게 구매력의 차이로 이어지는 거죠.
쉽게 말하면 블리자드에게 돈을 퍼다줄 사람들은 스타2 팬이란 거에요.
블리자드는 이전부터 이런 팬들을 원했고, 그리고 앞으로 스타2를 기점으로 이런 팬들을 더 늘리고 싶어할겁니다.
앞으로도 신작 게임을 출시하면 한정판, 관련 상품, 패키지를 구입해 줄 블리자드 지지층은 이쪽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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