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완전 초보라...(통령은 통령인데 브통령)
그냥 보살처럼 게임했습니다. 지면 지는대로 허허.. .이기면 아싸좋구나 정도로?
근데 유독 테란유저분들이(뭐 유저층 자체를 욕하는게 아니라, 건물이 공중에 뜨니까 그러는 듯 합니다) 짜증나게 안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진짜 정도가 지나친 병신을 만나서... 썰을 풀어보네요 ;;
거의 한 45분정도 걸렸네요. 제가 압도적으로 유리한상태에서 확장만 5~6개인가 가져가서 제 딸리는 실력으로 병력 관리도 안되더군요.
200병력을 한 5번 꼴아박을때까지 상대테란은 앞마당 하나먹고서 입구 틀어막은뒤에 째고있었구요. 제가 그냥 압도적이라고 생각해서 처음에 엄청 뚫을 수 있었겠지만, 그냥 계속 병력만 꼴아박아서 상대테란 자원이 딸려서 더이상 병력이 안나오게 만들었어요.
아근데, 짜증나는게 이녀석이 완전 더이상 이길 기미가 안보이는데 계속 뻐팅기는겁니다. 저그가 공중병력을 보통 주병력으로 쓰지를 않다보니 그냥 바이킹만 한 15기정도 뽑아서 개기고, 건물은 이미 다 띄워놨더라구요 ...
성질나서 한번에 뮤탈 27기뽑아서 (네.. 저 못합니다. 부화장이 7개가 넘어가니까 자원관리가 안되더라구요..) 바이킹 다죽여놓고 도저히 이해가안되서
'이제 좀 나가요 제발'
이랬는데 대답이없네요. 영어아이디라서 한국말로해봤는데 대만인인가 싶어서 영어로 나가라고 해도 듣지도 않고..
'87'이라고 의미를 알수없는 숫자치더니만 pp를 걸어버리네요..................................................씨박 ;
그거 3초남겨두고 pp끊더니 gg도안치고 나가는데 아으...
문제는 이게 처음당한 경우가 아니란겁니다. 저번의 경우에도 상대테란유저가 건물 다띄워놓고 농성하다가 나중에 새집살림차리더라구요. 병영부터 테크 찬찬히 올리면서... 가망도없는데;
플엑에 처음남기는글이 징징글이라 가슴은 아프지만... 제가 아직 브론즈에 있어서 그러려니하는데... 설마 나중에 올라가서도 저런인간들 깔려있진 않겠죠?
정말 저건 근성도아니고(이길 생각 자체가없으니..), 더럽다고밖엔 표현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