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프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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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21 14:38:14 KST | 조회 | 581 |
제목 |
김원기에 대한 반감은 롤에 대한 전향땜이 아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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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김원기가 롤로 전향한걸 대해 까는 사람은 아니라는걸 밝히고..
김원기에 대한 반감이 드는 것은 롤에 대한 전향때문이 아니에요
인터뷰에서 짐작할 수 있는 김원기의 생각과 행동때문입니다
요번에도 간단히 예를 들어서 스1의 최연성도 저런 발언을 한 적 있어요
스타 재미없다 이기기 위한 게임에 질렸다
그리고 그때 무지하게 까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아주 가끔씩은 나오는 말이죠
김원기도 같은 맥락이에요
본인의 선택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그들은 자신이 팬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는 걸 잊어서는 안되요
한 선수의 팬질을 한다는게 돈과 시간이 남아돌아서 할까요
한 선수를 좋아한다는건 그만큼 본인이 마음을 가지고 열정을 쏟는 겁니다
당연히 거기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그 게임을 훌륭한 경기력으로 보여준다는 선수에 대한 공감과 감정이입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원기의 인터뷰는 저도 약간은 신경쓰일 정도로 스2를 접은 본인의 선택을 현명한 선택이라고 만족해하는걸 느꼈습니다
김원기는 초대우승자입니다 그것도 그때 그렇게 힘들다는 저그로 이겼죠 스2판을 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김원기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스2를 접길 잘했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그 선수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던 팬들의 마음을 저버린 셈이 되죠
스꼴들이 흔하게 말하는 배신자라는 감정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그러나 스꼴들이 맹목적으로 까는 것과 다르게 정말로 김원기가 질이 나쁘게 보이는 이유는 오픈시즌에서 우승하고 그뒤로는 쭈욱 하락세를 보이면서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심지어 여러가지 구설수를 만들면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롤로 갈아타면서 재미없어서 접었다 이래버리니 김원기는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를 먹튀로 만들어버린 셈이죠
스1때부터 김원기는 게으르다고 말이 많았습니다 어떤 시스템이라든가 정형화된 방침을 싫어했죠 그래서 처음에 tsl에 들어가기도 했고요 하지만 또 저렇게 본인이 그렇게 싫어하는 시스템의 감독이 된것 또한 모순입니다 스스로의 말과 행동이 전혀 들어맞질 않죠
김원기가 롤로 전향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그 행동거지에 대해선 문제가 있습니다
롤로 전향하면서 "스2를 열심히 더 하고 싶었지만 나에게 맞지 않았다 그런데 롤이 재밌었고 다른 길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우승한 이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좋은 기억들이었다"
이렇게 인터뷰를 했다면 지금 반응이 180도 달라졌을 겁니다
스스로 욕먹을 짓을 자초한 김원기가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하나뿐이죠 lol감독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악동이 좋은 선생님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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