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테란이라죄송해요 | ||
---|---|---|---|
작성일 | 2012-03-21 19:35:14 KST | 조회 | 336 |
제목 |
이스포츠는 곰티비 정도 규모가 딱 적당함..
|
애초에 이상열풍을 타고 흥했던게 스타1
그로인해 성장한 이스포츠...
그건 특이 케이스일뿐이지
절대 평범한 현상이 아님...
게임이라는 주제로 케이블의 채널 유지정도는 할지 모르겠지만 흥하긴 힘든게 사실
개개인별로 좋아하는 게임도 다르고.. 보고 싶어하는 게임도 다르고
모든 게임들이 이스포츠에 최적화되서 나올수도 없는거고...
결국 스1의 이상열풍이 식으면 자동으로 각개격파 될 수 밖에 없었던게 그곳의 생태였음
이전에는 전체 시청자 100명중
90명이 스1을 좋아해서 스1만 해도 흥했지만
스1이 식어버리니 90명이 공감할만한 내용이 다 낱개로 쪼개져버리는거임
예를 들어 시청자 100명중
스1 안하면 게임채널 안볼사람들 50명 미리 떨어져 나가고
남은 50명으로
LOL 20명
철권 5명
스2 10명
카트 3명
아바 8명
카스 1명
등등
이런식으로 쪼개져버리니깐
LOL이 인기라고 주력으로 해봤자 20명 이상을 넘기기 힘든거고
다른게임들 짜투리로 해봤자 모든 시간대에 시청자 10명넘기기 힘든것...
이렇듯 팬들이 바라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오픈된 채널에서의 게임전문채널이란건 사실상 장래성이 없음...
게임방송이란건 아예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는(관심있는 사람만 보는-한가지 게임을 주제로 전문화하기 쉬움)
인터넷 매체가 최적 상태인게 맞음
그러한 인터넷 매체중에서도
곰티비는 레알 스2에 최적화되고 가장 적합한 매체라고 생각함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블리자드도 이스포츠의 주제파악이랄까???
스1의 환상같은거 없이
현재상황과 근미래에서 이스포츠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곰티비와 독점 계약한거라고 생각함
그 거대한 기업이
일부팬들이 생각하듯..
케스파나 온겜넷 미우니깐 감정적으로 배척하고 곰티비랑 계약한게 아니란말
곰티비가 스2를 전문적으로 집중해주고
한국내 스2 플레이어들을 결집시켜줄 최적의 매체라고 판단했을거라 생각함
결론적으로 한국이라는 소소한 시장에서 폐쇄적인 흥행을 선택하기 보단
(케스파가 했으면 분명 좀 더 흥행했겠지만 한국내 우물안 흥행이 분명했을테니)
이스포츠 에너지를 글로벌적으로 내뿜을수 있는
곰티비가 블리자드에게도 최적이였고
이스포츠 미래의 모범 답안이였던거임..
##요약
블쟈가 이스포츠의 미래를 곰티비에 맡긴건
이스포츠로서의 스2가 지속가능하고 매우 현실적인 방향으로 노선을 잘 잡은거라 생각함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