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음이온파 수정과 같은 선택형 업그레이드의 수가 매우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필수 업그레이드로 손꼽히는 전투자극제나 열광선사거리, 공성모드 연구가 아니라, 조합에 따라서 업그레이드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업그레이드 말이죠.
바퀴는 그런 면에서 상당히 잘 디자인된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속도 업그레이드, 잠복 후 이동 업그레이드, 패시브로 잠복시 빠른 체력회복까지. 이런 아이디어들이 다른 유닛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택지가 많아야 다양한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이디어 수준에서 얘기하자면 의료선 유닛 투하 속도 증가, 공허 포격에 미량의 스플래시나 충전 단계 증가, 저그 건물 파괴시 나오는 공생충 양 증가, 무리군주가 한 번에 뿌리는 공생충의 양 증가 혹은 자폭형 공생충으로 업그레이드, 저글링/광전사의 사거리를 근접->1로 증가 등... 무궁무진합니다. 물론 밀리에 적용되려면 많이 다듬어야겠죠.
캠페인에만 구현되어 있고 밀리에서는 구현되어 있지 않은 업그레이드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불멸 프로토콜이라거나...(재활용까지는 안 된다고 해도 죽은 토르로 길막이라거나 이런거 되면 재밌지 않을까요)...말이죠. 공허에 유산에서 그동안 캠페인에 만들어 뒀던 세 종족 업그레이드들 한번 다듬어서 쭉 추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