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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테란이라죄송해요
작성일 2012-03-23 22:54:10 KST 조회 450
제목
E-sports는 애초에 인터넷 방송이 최적이다..

애초에 이상열풍을 타고 흥했던게 스타1

그로인해 성장한 이스포츠...

개개인별로 좋아하는 게임도 다르고.. 보고 싶어하는 게임도 다르고

모든 게임들이 이스포츠에 최적화되서 나올수도 없는거고...

결국 스1의 이상열풍이 식으면 자동으로 각개격파 될 수 밖에 없었던게 그곳의 생태였음

 

모두가 공감할수 없는 내용을 다루면서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해야만 하는 

오픈된 게임채널의 몰락이란건 예정되있던 수순...

그것의 속성상

스2가 넘어간다고 해도

얕아져만 가는 심장박동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긴 힘듬

 

이렇듯

게임방송이란건 아예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는

(관심있는 사람만 보는-한가지 게임을 주제로 전문화하기 쉬움)

인터넷 매체가 최적 상태인게 맞음

그러한 인터넷 매체중에서도

곰티비는 레알 스2에 최적화되고 가장 적합한 매체라고 생각함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블리자드도 이스포츠의 주제파악이랄까???

스1의 환상같은거 없이

현재상황과 근미래에서 이스포츠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곰티비와 독점 계약한거라고 생각함

 

결론적으로 국내에서만 송출될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닌 케이블을 선택하여

한국이라는 소소한 시장에서 폐쇄적인 흥행을 선택하기 보단

이스포츠 에너지를 글로벌적으로 내뿜을수 있는

인터넷방송 곰티비가 블리자드에게 최적이였고

이스포츠 미래의 모범 답안이였던거임..

 

먼미래가 아닌 근미래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채널에서

E-sports가 흥할꺼라는 기대를 안하는게 좋음...

차라리 인터넷 방송에서 특화시키는게 최고 현실적인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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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초원 (2012-03-23 22:55: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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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존나맞는말인거 같음;
아이콘 hellyeah (2012-03-23 22:55: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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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 끝발 다 되가는 시점
아이콘 꿀맛인데 (2012-03-23 22:55: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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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같이 온라인 케이블중계하는 방법도 있는데요??온겜이 온라인 중계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쿼티부심 (2012-03-23 22:5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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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요. 저도 얼마전에 이에 관련해서 글한번 썼지만 애초에 E-스포츠 전용 케이블 방송이라는것 자체가 무리수죠.
아이콘 Karas_573 (2012-03-23 22:56: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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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글이넹
아이콘 Lainworks (2012-03-23 22:56: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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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면 스2 망드립은 둘째치고 곰 자체는 할만큼 하고 있지 않나 싶음. 원래 방송국도 아니었고 웹하드 돌리던 회사였는데(.....)
아이콘 두냐몽 (2012-03-23 22:57: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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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글인듯 하지만 읽을만한 글이네요.
쿼티부심 (2012-03-23 22:58: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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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라는건 축구 농구 야구처럼 영속성이 없죠. 시대와 취향의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거든요.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이 꾸준히 나와서 컨텐츠가 고갈되지 않아야 하는데 이게 애초에 불가능한지라...
아이콘 꿀맛인데 (2012-03-23 22:58: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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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원이 게임을 떠나 왜 가장 선진화된 리그체계를 갖췄는지도 생각해보셔야 할 듯
기업이 스폰을 하는 가징 중요한 이유는 광고효과인데 인터넷방송은 그딴거업ㄱ음 그래서 스폰도 힘겹게 붙는거고 ...
아이콘 테란이라죄송해요 (2012-03-23 22:58: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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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글
다시 재탕한거 맞음...
어케 기억하시네..
하지만 똑같이는 안씀 쫌 각색....
아이콘 재미없네요 (2012-03-23 23:02: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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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 생각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워낙에 다양한 장르,게임들이 존재하고 즐기는 취향도 다 제각각인데..

그걸 찾아서봄..

저 같은 경우에도 가끔 신작이 나온다면 아프리카 가서 검색해서 볼 때도 있었거든요

(그게 콘솔이든,PC든 상관없이..)
쿼티부심 (2012-03-23 23:02: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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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인데 // 선진화 아님. 두 채널중에 한곳은 문닫고 한곳은 3년적자라는걸 잊으면 안되죠. 눈앞의 이익만 쫒아 급조된 두 게임채널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겁니다. 기업팀이 유지되면 뭐합니까, 스폰이 없어서 리그도 못여는데....
그리고 지금 기업팀들도 해체는 해야하는데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죠. 급하게 해체했다간 골수팬들에게 기업에 대해 좋지않은 인상을 심어줄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콘 Karas_573 (2012-03-23 23:02: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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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라죄송해요//아 요즘 계속 SCV 꾸준글을 봐서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 ;;
아이콘 꿀맛인데 (2012-03-23 23:05: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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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티부심// 인과관계를 잘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체계의 문제라기보단 지재권파동이나 조작이 가장 컸죠 리그가 안열리는건 위의 이유와 더불어 게임수명이 다한 탓도 있고
어느게임이든 십년이상 가는 리그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가장 효율적으로 갈수있는 길이라고 생각
아이콘 재미없네요 (2012-03-23 23:07: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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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인데// 저도 쿼티님 처럼 스1이 선진화라...글쎄요 라는 의구심이듭니다.

물론 프로화 시키고 연봉제를 도입시켰다는 점에선 높이사지만..

결국에 고인물은 썩듯이 지금은 썩어서 처치 곤란인 상태가 되었다고 봐요.

시대,유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계속 업그레이드+추가컨텐츠 등을 내놓았어야 됐는데..

WCG때 4:3비율의 스2 중계처럼...결국 과거에 얽매인채 시대의 흐름에서 밀렸다고 봅니다.
아이콘 플토지만허접 (2012-03-23 23:08: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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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인데// 이미 스1쪽 시스템은 한계점도 많이 드러난 상황이라 새로운 판도 개척이 더 좋아보이네여 그대로 이어받을게 아니라
스2판도 스1판 그대로 안되리란 법도 없지만 전 지금 스2판이 좀 더 끌리네여
쿼티부심 (2012-03-23 23:09: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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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인데 // 글쎄요. 지재권 파동이나 조작은 기폭제의 역활을 한것 뿐이죠.
전 애초에 개스파로 인해 한국 E-스포츠 자체가 잘못된 길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하는사람인지라 체계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보거든요.
분노바이러스 (2012-03-23 23:10: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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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티부심//님 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온게임넷이 적자인건 스타리그때문이 아님..
쓸때없는 프로그램이 너무많아요 쓸때없는 프로그램이랑 스태프좀 정리하면 그래도 적자는 안날듯..
아이콘 재미없네요 (2012-03-23 23:11: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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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문제는 중계권을 가진 기업들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스1만 고집하고 세대교체에 실패하고 다른게임을 배척하는

유저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거 저런거 따질필요없이 본인이 보고 싶을때 볼수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네요.

윗글에도 '저도 보고 싶은 게임이 있으면 아프리카에서 찾아서 본다.'

굳이 온겜,나겜,곰넷이 아니더라도 찾아서 볼수만 있으면 된다는 유저도 많고..

이게 요새 유저들의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2,롤만 하는게 아니니까 말이죠.
쿼티부심 (2012-03-23 23:15: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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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2팀이 힘든것또한 사실이지만....
사실 말입니다, 팀체계가 아니라도 리그 주최측이 흑자운영이 잘되고 스폰도 잘 잡혀서 리그만 꾸준히 열리면 참가자는 늘었으면 늘었지 줄어들수는 없을겁니다. 사실 이게 게임팬 입장에서는 팀이 굳이 없어도 그 게임의 인기를 유지하는데는 별 상관이 없다는거죠. 어떤 팀을 응원한다는 소속감이나 팀리그가 없는건 다소 아쉽겠고 팀체계가 가져오는 이점인 합숙훈련이 없으면 전체적으로 실력이 줄어들수도 있겠지만 이런건 클랜차원에서의 전략전술 교류만으로도 어느정도는 보강될수 있는 부분이죠. 프로화가 되지 않더라도 리그가 계속 열린다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 체계 둘만의 장단점이 있다고 봐요. 그리고 이게 가능한 방식이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터넷 방송이이라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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