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캠페인중에 조금 웃겼던게..

막 이것저것 업적때문에 일일이 대화를 다해서 그런지..

 

'이중에 배신자가 있다' 이런 뉘앙스를 계속 풍겼음.

 

그냥 쉽게 'ㅌㅇㅋㅅ'가 배신하겠구나 예상했고 너무 뻔했음..반전도 없고;;

 

그리고 웃겼던건

 

'초월체는 착한넘이였쑵니다~ㅠㅠ'

 

의도가 있었나 아님 걍 막넣은건가
전 애초에 스포당해서 별 감흥도 없었음..제길
초월체 성선설은 뭐 지켜보면 알겠고

배신자 있다 드립은 토시만 쳤는데 말입니다

좋은 스토리를 쓰는데 그닥 반전이 필요한건 아닌데 스타2 스토리의 문제점은 통일성에 있음
전반적으로 멩스크 때려잡자는 혁명 분위기에서 갑자기 케리건으로 흘러가는걸 보면 제작 도중 갑자기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방향성을 바꿔버린거같은 이질감이 듬

그게 티미(?..그 흑인 오픈때 해서 기억이 가물)가

타이커스에 저주걸고 괴롭히는 장면이 일부로 넣은 개그적인 요소라면

그냥 그럴텐데..초월체 부분에선 진지하면서 웃겼음.ㅋ

아..토시.ㅋㅋ

티미는 와우에 나왔었지..솔름이였나..구울로 나오든데.

그거 워3에도 나왔고...

ㄴ 자유의 날개 진행방식이 그래서 좀 문제있는거
아예 타이커스 미션만 따라가면 얼추 맞아 떨어지는데 맷미션 핸슨미션 토시미션 이렇게 나눠놔서
떡밥 던질때 유용할진 모르겠는데 통일성은 없져

타이커스에 저주걸고 괴롭히는 장면은 그냥 개그적인 요소 맞죠

근데 블자 생각은 배신자=토시 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고 타이커스가 배신자라는 것이 반전 이라고 하고 싶었던 것일듯 근데 흠..

진행방식도 크게 문제가 될건 없다고 봐요 제가 말한건 전체적인 시나리오의 액션 아이디어인 '존나 멋진 레이너가 존나 사악한 멩스크를 때려잡고 혁명을 일으킨다' 라는걸 게임 후반부에 갑자기 갈아치워버렸다는거... 케리건 이야기는 아예 군단의 심장 쪽으로 옮겨버렸어야했다고 생각함. 블쟈가 현재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날만 봐선 그럼

ㄴ 음...님 말씀을 보니 그러네요.

스2 처음은 혁명+짐레이너의 소소한 복수 정도로 시작을 했는데..

나중엔 이도 저도 아니게 연합군과 손잡고 케리건 구출로 끝났으니..

어설픔이 배가 된듯한 느낌이 거기서 들었을지도..

너무 잡탕

전 진행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진행방식땜에 자유의 날개 이야기가 뭘 말하고 싶은건가를 한동안 헷갈려해씀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좀 애매한게.... 혁명이 주 내용이었으면 굳이 저그 재침공이란 소재를 안써도 됐다고 보거든요 이건 이야기 전개를 봐야 알듯하네여 확실히

할 얘기가 많으면 복선을 적재적소에 깔아놓아서 하나로 연결시켜야 되는데

미션 순서를 유저맘대로 정하게 해놓으니 복선도 못깔고 그냥 서로 다른 얘기가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