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2 보는재미가 급감한 것 같아요..

지금 스2도 스1과 마찬가지로 거의 전략이 획일화되서 재미가 별로 없어요

어제도 gstl 앞에 두어경기 보다가 재미없어서 끔

치고박고 치열하게 싸우는 경기는 거의 안나옴

예전엔 gstl이 진짜 재밌었는데 요즘은 너무 재미가 없음

가끔 스타1 프로리그 보면 그게 더 재밌어보이기도 함

개인적으로 스2가 "보는재미"가 떨어지는 이유는 딱 하나라고 생각해요

인구수가 너무 적다는것

일단 기본적으로 보는 재미가 있으려면 스펙타클한 맛이 있거나 스케일이 커야되는데

특히 스타1 같은 경우 200병력이 어마어마하기 땜에 화면 꽉차게 싸우고 또 생산되고 이런 보는 재미가 있는데

스2의 경우 기본적으로 풀 병력이 너무 초라해서 테란 외엔 견제도 잘 안나오고 저그의 화끈한 물량도 거의 볼수 없고 그래서 그래픽적으로 화려한 면은 있지만 너무 스케일이 작은것 같음

기본적으로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화려한 그래픽에 대규모 전투를 이쪽저쪽에서 하는걸 잔뜩 흥분된 해설까지 들으면서 보면 흥미를 가질수 밖에 없죠

인구수 패치는 꼭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은 군심에서 개선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읭 뒷 경기들을 보셨어야하는데;;;

동감입니다. 거신 토르같은 인구수 6짜리유닛이 더 생겼는데(활용도도 높죠)
인구수는 그대로.. 기본병력 인구수도 올라갔구요.

보는 재미는 교전이 제일 크다고 보이는데..
그점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감
즉,'순삭교전'<<이게 문제임.

화력들이 너무 강해서 순삭도 그런거에 한몫하는듯

제 생각엔 원래는 240~256 정도로 기획했던 것 같아요.
뭐라고 해야하나, 전반적으로 그런 냄새가 풍기는 구석이 많음.

해상도도 상관이 있습니다.

낮은 해상도로 돌아가는 스1 특성상 시야가 좁아서

유닛 몇마리만 차도 꽉 차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구수 관련해서는

스타크래프트란 이름을 달았지만 엄연히 다른 게임인만큼

이 정도 변화는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으요

인구수좀 한 300정도까지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확실히 유닛수가 적어서 스케일이 너무 작아요.

사실....스1에서는 바퀴같은 컨셉의 유닛은 없었죠.

인성비랑 가성비가 반비례하는 그런 유닛.


인구수를 채워나갈수록 약해지는 유닛.

한방에 모아서 싸우는 게 아니라 회전력으로 쇼부치는 전투

사실 스1에서도 없는 건 아닌데

펌핑,차관 등으로 이러한 식으로의 컨셉 변화가 많이 이뤄졌죠

솔직히 인구수 적다고 볼 맛이 없다면 워3은 눈썩는경기 수준일거임.

유닛 한두마리 조공했다고 ㅈㅈ치는 일은 흔하니.

순삭이라도 나름 적응되면 시원시원하고 더 좋던데
유닛 좀 덜 뭉치게 개선하고 인구수를 늘리면 집중화력이 세더라도 교전시간은 좀 늘릴수 있을 거 같습니다

ㄴ스2 밸런스 자체를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그러한 대격변적인 개혁은 자날 안에선 힘듭니다.

군심도 이미 유닛 설계까지 끝나버려서 어렵고 공유에서나 좀 완화되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