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확실히 스원은

좀 잘하는 선수가 경기하면 재밌는 경기가 나오긴 하네요...

특히 어렸을 때 스원 테프전 보는게 진짜 재밌었는데

테란 메카닉이 화력은 압도적이여도 막 게이트 질럿드라군 회전력으로 밀어붙이고...

너무 스2는 테프전은 잡금이지만 체감상으로도 그렇고 GSL 경기도 그렇고 너무 한타싸움인 듯...

스타1이 괜히 12년동안 리그 지속된게 아니죠.

어차피 스1도 유명선수들 경기 빼면 거기서 거기임

스2 테프전은 초반에는 테란 화력이,
일정 시간 지나면 토스 화력이 무서워서 쉽게 못싸우는 듯 해요.

음 그래도 가능성은 스2가 더 있다고 봐요 저는 ... ㅎㅎ

바둑으로 따지면 만약 200수까지 둘 수 있는 대국이라고 가정했을 때,
스2 같은 경우는 아직 50수 정도만 바라볼 수 있잖아요. 한타싸움을 한다고해도
확연히 상성조합으로 갈리지 않는 이상은, 누가 이길지도 정확히 모르고 ...
150수 정도의 예외상황에 대한 재미가 존재하기도 하는데

근데 스1같은 경우에는 이제는 어느 경기나 190수 정도는 예상이 가능하죠. (팬이나
경기하는 선수나 모두). 그런면에서 스1은 이제는 전략게임이 아닌 기예게임이된 느낌.

누가 얼마나 숙달하고 주어진 상황에 단련했느냐의 싸움으로 돼버림.

머 스2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