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여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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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25 17:41:49 KST | 조회 | 272 |
제목 |
프라임은 왜 강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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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GSTL 4강 팀도 확정됐고 심심하던 차에 프라임이 최근 팀리그에서 날라다니는 이유 분석 함 해봄.
작년 GSTL에서 프라임이 준우승한 건 솔까 운빨임.
팀 재정 상태가 안좋던 차에 프라임짱 오픈하고 어수선하던 상황에서 정말 드라마에 드라마를 써가면서 결승까지 꾸역꾸역 올라갔으나 MVP에게 패배.
그러나 올해 들어서 GSTL 뿐만 아니라 KSL 등 자잘한 팀리그에서까지 프라임이 엄청나게 강해졌음.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이정훈 미들맨(중간계투) 기용
작년 GSTL에서 이정훈이 그 중요한 순간에 삽질(대장으로 나와서 땡해병 러쉬)하는거 보고 XP에 장문의 욕을 써놨는데, 이정훈은 원래 부담감없는 상황에서 본인 실력이 나오는 선수임.
작년까지는 프라임에 딱히 카드가 없다보니 에이스인 이정훈을 대장(마무리)으로 밖에 쓸 수 없었는데,
올해는 이정훈을 미들맨으로 기용해 버림으로써 이정훈의 장점을 극대화시킴.
현재 GSTL에서 대체적인 용병술은 스나이퍼 기용과 에이스 카드의 대장화 정도 밖에 없는데, 이정훈은 스나이핑이 어려운 선수임. (불리한 상황을 마이크로로 극복)
어지간한 날빌로 이정훈 이기려면 웬만한 선수갖고는 힘들다는 거지. 그래서 상대팀도 이정훈 잡으려면 대장카드로 아껴놨던 에이스를 꺼내들 수 밖에 없음. 에이스 카드가 이기더라도 대장 카드를 먼저 냄으로써 상대팀의 용병술이 꼬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에이스가 지면 이정훈이 미쳐날뛰는 상황이 발생함.
2. 마무리의 발전
속칭 투현우(변현우, 장현우)라고 하지. 프라임의 마무리(대장) 카드들.
이정훈에 가려서 웬지 프라임의 다른 카드들도 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 마무리 카드들도 만만한 상대가 아님. 특히 장현우... 나이는 어리지만, 프라임 대장 카드로서 멘탈이 좋아. 장현우가 대장으로 나와서 이긴 경기도 많고 그런 경험이 계속 쌓이면 장현우의 성장만 가속화할 뿐이지.
그리고 변현우... 저번 스타테일 전은 초큼 감동이었음. 다만 아직까지는 좀 불안정한 감이 있어서 마무리적인 측면에서 장현우보단 선호도가 떨어지는 듯 해. 뭐 이건 차차 발전하겠지.
그렇다고 프라임팀이 마냥 최강이란 건 아니구, 약점이 있는데...
일단 선봉이 넘 약해. 박외식 감독이 선봉은 선수 경험쌓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강팀 만나면 1승 1승이 넘 아쉬울 경우가 생길거야. 적어도 선봉은 기본기 확실하고 단단한 타입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데... 상대 미들맨 견제할 스나이핑 카드가 없어. 저번 스타테일 전에서처럼 선수 한명(이원표)이 그날 컨디션이 좋아서 미쳐날 뛸 경우에는 확실한 스나이핑 카드로 그걸 제압하는게 필요한데, 그 역할을 이정훈이 하면 안돼... 중간 계투 중 한명은 비워놓고 상대팀 선수 나오는 것에 따라 확실하게 1승(날빌 추천!!!) 해줄 그런 사람들을 엔트리에 갖고 있는게 유리할 것 같아.
여튼 프라임팬으로서 여기까지 쓰고,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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