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팅을 하는데 친구보고 같이 나가자고 밀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친구가 자기 어차피 여자친구 있다고 밀어준다고 약속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밀어주는척만 하더니 결국 제가 마음에 드는 여자애를 꼬셨어요
누가 나오는지 알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친구는 그 여자가 누군지 알았고요
그래놓고 미안하다고 어쩔 수가 없었다고 그래도 많이 참은거라고 여자친구도 있는 녀석이 말이죠
물론 원래 바람둥이고 술들어가면 여자 막 꼬시고 스킨십하고 그런거 다 알고 친하게 지내는 녀석인데
그래도 친구가 관심 있다는 여자는 건들지 않을거라고 믿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물론 아예 여자애 데리고 나가고 번호 따고 그럴수도 있었는데 참아서 손잡고 꼬시고 그런정도로 그치긴 했어요
근데 너만 아니었으면 따먹었다고하고 다음날 다른 친구한테 연락하고 싶다고 하고 그 여자한테 그 미팅에서 누가 가장
마음에 들었냐고 물어보라고 하고
처음에는 원래 그런 친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화가 나네요
이게 상종을 안해야 하는 정도인건지.. 괜히 못난 제 자신 탓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