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2에도1/60 초의 세계가...

저런 함정 포풍 식의 공격은 그 뭐랄까....

알고도 맞는다는 표현을 많이들 쓰는데, 맞기 전에 촉이 옴.

'어 씨빨 이건 내가 맞는다.'

그리고 생각이 끝나자 마자 정말 처맞음.

정말 1/60 초 차이로 손이 안 움직임.

(정확히는 손이 반응할 시간이 안됨)

대전 격투하다 보면 그런 경험 많이 해보는데

스2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니 신선하네요 ㄷㄷㄷㄷㄷ

적절하심 저건 아차하는 순간 이미 끝난거임.
저건 못피함;;

카즈야 상대로 백대쉬랑 횡치는데 갑자기 카즈야가 빡쳐서 자기도 백대쉬를 치기 시작한 느낌. 뺵초

사람이 인식하는 초당 프레임이 60이던가 그러니까 그이전에 반응해버리면 예지임 ㅋ

경험으로 아는거죠 아...이건 내가 맞는거구나...

쿙쿙 // 미리 읽으면 피할 때도 있긴 있음요. 생각하기 전에 손이 반응하고 피한 담에 '후 좆 될뻔' 이러는 건데, 이거슨 그야말로 제로의 영역. 버파나 철권 초고수들은 그 영역에서 싸울 때가 있음;;

TIA포로로카성인 // 그거죠 그거. 백대시하다가 왼잽 내밀었는데 딱 '아 씨빨 처 맞겠네'하는 촉이 옴. 그리고 들어오는 초풍.... '또리아!!'

마더니스불곰 // 눈으로 인식하는 건 훈련 여하에 따라 120이랑 60 프레임 구분 가능. 보통 반응 속도가 0.13초고 빠른 사람은 0.11 까지 된다고 함.

엘사인 // 그쵸. 맞기 직전에 아 내가 맞겠다...

올 ㅋ
훈련하면 120프레임이 가능하군요;;

철권할 때 저런 느낌 많이 받는게..

특히 자주 상대하는 캐릭과 붙으면 그 캐릭 상대하면서 아차! 하면 딱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영상이 지나가고 그 지나간 영상 그대로 화면에 뜸...

.....아오 내가 거기서 왜 그걸 썼지 ㅠㅠ 하는 후회감과 함께 500원을 다시 준비...

마더니스불곰 // 철권 버파 같은 거 많이하거나 FPS 많이 하는 사람 중엔 60프레임이랑 120 프레임 차이 구분하는 경우 많아요. 눈으로 차이 구분하는 정도는 몇 년 단련하면 됩니다. 다만 그 외 신체 반응 속도는 어떻게 안되는 걸로 알아요.

kwonhoons // 아 이거 큰일 났다?! 그리고 유 루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