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난 내가 제일 땡보였다고 생각함.

TOD라고 아실랑가?

2년전 천안함 터졌을때 TOD로 천안암 침몰장면 찍은거(흑백영상) 티비에 많이나와서 아는 사람이라면 알텐데..

제가 그 장비 운용하는 보직이였음.

군대란게 무조건 편할수는 없으니 그나마 힘든점 몇개 나열해보자면

1. 보직특성상 격오지근무라 휴일이 없음.

2. 매일 야간근무...

3. 잠은 하루에 보통 4~5시간정도..

4. 오전은 취침이지만 오후는 오후대로 작업 및 훈련&교육..

5. 우리부대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검열이랑 별들이 많이 왔음...검열 많을땐 한달에 4번정도?

    사단장은 갈대가 그리 없는지 계급 가장 높은넘이 대위인 부대 매달오고;;

    다른 부대는 명절때 소녀시대 위문공연 오던데 우리부대는 육군참모총장이 위문오더라 ^ㅡ^

    가카 크리떳을떄가 가장 환장했었고....

위에만 보면 ㅈㄴ 힘든거처럼 보이지만 편했던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1. 몸으로 때우는 훈련이 별로 없음. 격오지다보니 근무지 비우는게 불가능해서 장기간 하는 훈련은 간략하게하고 넘어감. 유격이 군생활 훈련중 가장 편한 훈련이였다고 하면 어느정도 쉬운지 해가 될거임.

2. 공군인 친구보다 휴가 자주 많이 나옴.

나도 그냥 내가 있던곳이 제일 편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