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회귀본능이 만들어낸 별 근거도 없는 걱정과 기우일뿐

케스파를 욕하면서도

꽉짜여진 시스템으로

온겜넷에서 줄창 방송되던 그떄를 잊지못해서

그날로 돌아가고파 하는 팬들의 회귀본능...

 

다들 잘못생각하고 있는게

기존 스2팀들을 배제한체 케스파 자체리그를 진행하면

기존 스2팀들이 스2판에서 왕따를 당할것 처럼 얘기하는데..

 

고립이 된다면 그건 오히려 케스파임

지금 스2판의 가능성은 케스파가 창출해낼수 있는 판보다 훨씬 큼...

 

정말로 기사내용대로 진행된다면

그냥 그들은 마치 WWE 처럼

그냥 직원들거느리고 스2를 이용해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엔터테인먼트 집단에 불과할수밖에 없게됨...

 

현재의 거대하게 돌아가고 있는 세렝게티 평원 야생속에서

그들은 그냥 한쪽 귀퉁이에 울타리 높게 치고 자기들끼리 논밭갈고 먹고 사는 그런 집단이 될수밖에 없는거임

 

울타리에 구멍이 생기는날 굶주린 야생동물의 습격에 처절하게 무너지게 될수밖에 없는 운명...

 

우리 스2팬들도 과거의 이상열풍을 타고 흥행던 스1판은 깨끗하게 잊고

현재의 스2판과 현재의 E스포츠판을 직시할줄 알아야됨...

 

울타리 높게친곳에서 바깥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채

우리들만의 리그로 돌아가는게 당장은 안정적이고 좋겠지만

 

그길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언젠가는 위기 한방에 무너지는거임

 

앞으로 팬들입장에서의 E스포츠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려면

현재의 야생스런 시스템이 최적인거임

 

온겜넷에서 방송되지 않는건 아쉽긴 하지만

개개인별로 좋아하는 게임도 다르고.. 보고 싶어하는 게임도 다르고

모든 게임들이 이스포츠에 최적화되서 나올수도 없는거고...

결국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하는 케이블 방송이 아닌

특정 다수 타겟의 인터넷 방송이 모범답안임...

 

흥하던 게임이 안흥하면 E스포츠도 함께 몰락해야 하는

그런 수순을 계속 반복할순 없음

어떤게 E스포츠가 영원할수 있는 길인지 잘생각해보시기들...

케이블 방송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건 팬들만의 생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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