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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06 11:50:47 KST | 조회 | 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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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과 미국 경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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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은 경찰 조직이 주 단위로 구성되어있음.
듣자하니 텍사스는 아직도 보안관한테 치안 맡기는 동네라고....
미국 애들 이야길 들어 보면 거긴 진짜 주 마다 다른 나라임(괜히 연방이 아닌 듯).
하여간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국 경찰은
남부 캘리포니아나 플로리다 쪽 경찰이라고 함.
(마이에미 폴리스! 하니까 그건 그냥 영화지 마이에미가 그런 막장 동네는 아니라몈ㅋㅋㅋ)
같이 일하던 애 말로는 그쪽 경찰은 맘 먹고 애들 털면 폭력 수위가 군대 뺨 때린다고 하는데,
그래서 갱들이(요즘엔 예전 같은 마피아들이 없음) 경찰한테 조공을 바치면 바쳤지
살해하거나 이런 거 없고 찍소리 못하고 무조건 꿇는다고 함.
가끔 경찰 쏘는 새끼들은 진짜 미친 놈 아니면 당황해서 그런 거 같다고.
그런데 어쩌다 그 지경까지 갔느냐.
미국은 일단 개인의 화기 소지가 '국민의 권리'라는 주장이 먹히는 나라임.
물론 기관총이니 유탄 발사기 같은 전쟁 무기에 대해서는 짤 없지만.
미국 애들 말로는 총파는 가게에서는 관리가 철저하다고하는데,
개인적으론 그것도 못믿겠고 뭣보다 가게에서 산 물건 지들끼리 거래하고 그런 것 부터해서
중간중간에 물건 왕창 빼돌린 거 암상인이 몰래 파는 거는 막을 길이 없다는 건 미국애들도 다 인정함.
결국 뒷골목에 총이 넘쳐남(이게 제대로 동작이나 하는지는 제쳐두고 일단 물량은 그렇다고 함).
좀만 이상한 낌새가 보여도 경찰이 무조건 즉각 텨나가야하는 문화도 여기에 그 이유가 있음.
장난 전화야 걔들도 쩔게 받는다지만, 그게 진짜 장난이 아닐 경우에는
좀만 대처가 늦어도 사람 여럿이 손도 못쓰고 죽을지도 모르고
실제로 연례행사로 테러니 총기 사고가 터지는 나라인데다,
그런 일 터지면 관할하는 경찰들 줄줄이 징계 크리니까.
경찰 말 안 듣고 딴짓하는 새끼를 냅다 쏴버려도 된다는 암묵적인 허용이 성립하는 것도 이런 이유.
반면 한국은 개인화기는 둘째치고 도검류도 허락 받고 소지해야 하는 나라임.
그만큼 대형사고도 적고, 따라서 경찰에게도 사건에 대한 일종의 다급함이랄까,
뭐 그런 게 상대적으로 덜함.
오히려 장난 전화에 낚여서 사람 줄줄이 데리고 나갔다가
맥 빠지고 갈굼 당하는 게 당사자로서는 더 스트레스겠지.
문제는 요즘 불체자들 때문에 슬슬 대한민국에도 대형 사고들이 많이 터지고 있다는 거.
구로 쪽은 반쯤 슬럼이라는 데 몇 년있으면 거기 경찰들도
과잉대응이니 어쩌니하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올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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