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은 팬심 정말 대단함

중학교다닐때 마이큐브 스타리그였나?

결승전을 보러갔는데 무슨 야구장에서 했었죠.

본문이랑 상관없는 이야기긴한데 무료입장이라고 하고선 막상 가보니까 입구에서 입장권 3천원에 팔면서 입장권 구매한사람들 우선입장하게해주는 희대의 ㅄ짓을 저질렀던 결승전이기도하고.....

결승에 오른 두 선수가 강민이랑 박용욱이였는데 전 딱히 응원하는 사람이 있던가 아니라 그냥 줄 짧은 박용욱쪽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섰었죠.

그리고 경기 보다가 강민의 리버가 박용욱의 드라군을 3~4기인가 폭사시키는 장면이 나와서 나도모르게 친구넘들이랑 박용욱 응원석 한가운데 앉아 환호를 질렀음...

농담안하고 전부 째려보는데 생매장 당하는줄 알았어요.

티비의 파워는 무섭슴다.... 스투가 방송되면 물론 까봐야알겟지망 잠재력잇음

글 한번 써봤더니 반응이 그냥..ㅋ
근데 뭐 댓글 단 아해들 중에 얘기할만한 상대도 없드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