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훈감독 인터뷰 스2하면 스1컨트롤이 더좋아진다

◇ 주훈=준비 시간이 짧고 완전 전환이 아닌 병행 방식이라서 걱정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건 여담인데 프로리그 결승전 때 저희가 SK텔레콤의 스파링 파트너를 해줬거든요. 사실 우리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일찍 탈락해서 그때도 스타2만 연습하고 있었어요. 스타2만 하던 선수들이 갑자기 스타1을 다시 하려니까 처음에는 ‘화면에 랙이 걸린 것 같다’부터 시작해서 웅성웅성 대더라고요. 단축키를 헷갈려 하는 선수들도 많았고. 그런데 또 그 날 오후가 되니까 그런 말들이 쏙 들어가요. 실제로 연습 경기도 잘 했고 오히려 우리 선수들이 SK텔레콤 선수들을 4:2로 이겼죠(웃음). 또 스타2가 굉장히 빠르다 보니까 스타1 컨트롤이 더 좋아지는 선수들도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불평불만이 생기겠지만 계속 하다 보면 잘 적응할 것 같기도 해요.

이게 말이 되는게 빠른걸로 하다가 갑자기 느려진거하면 컨트롤 잘될듯..

확실히 스2가 좀 스1에 비해서 빠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