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까지말고 진정 좀 하세요

sk테스트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스2 쟁쟁한 팀에 붙었다고 하면 그것 자체는 충분히 의구심이 드는게 맞지만 리플 구하는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 왜 굳이 그런 위험한 짓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분들 흥분하셔서 제 글에 mlg는 아느냐 이러시는데 감독 인터뷰 보면 주훈이 직접 언급하더군요 나름대로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감독들이 말한대로 스2 탑급 선수들 중에 스1 출신이 많기 때문에 도움 받기도 쉬울텐데 굳이 그런 짓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진짜일 수도 있습니다 진짜로 리플만 빼먹고 버린 걸수도 있죠

 

하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확대해석일 가능성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개스파나 스꼴들이나 여러가지 스1 단체에 악감정이 많은건 알겠는데 무슨 음모론 퍼지듯이 이렇게 달려들어서 물어뜯는 모습 보니까 별로 좋진 않네요 스꼴들하고는 다르게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마보고 못한다는것부터 이해가 안됨

그러니까 애초에 감독이 인터뷰 때 제 발 저린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라고요 루머화 되어 가던 걸 지가 터트렸으니 당연히 이러죠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ㅇㅋ?

문제는 현 감독 대담봤을땐 스1팀 감독들 스2 리플레이 구하는 루트도 잘 모르는듯하네요-_-;;;

그래서 연겜이나 리플빼먹기만 줄창하는듯...

생선을 생선가게에서 사면 되는지 모르는 사람은
고등어 먹고 싶다고 고등어 잡으러 떠나는 위험한 짓을 하겠죠.

애당초 개스파가 여는 리그 아니면 뭐가 있는지조차도 제대로 모르는 종자들인데

해외 사이트에 가서 해당선수 닉으로 되어있는 리플을 얻어온다???

말이 됩니까.

아르노르// 이재균 감독도 루머를 알고 있을테니 반농담식으로 던지고 그걸 박용운 감독이 아니라고 한거 아닌가요

감독 인터뷰 뜨기전엔 리플 빼먹기라는 말 씨알도 안먹혔을건데

막상 인터뷰 보니 그 루머가 맞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다수하게 되버림

글카는싼게진리 // mlg 알고 있다고 본문에 썼는데요 물론 모든 감독이 해외대회와 사이트를 알고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걸 농담식으로;; 그게 그렇게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닐텐데요

논리적인 토론을 원하시는 것 같아 반박해드리겠습니다.
1. 첫번째로 감독들이 엠엘지, 팀리퀴드를 언급하긴 했으나 그당시에도 알고 있었는지는 알길이 없다. 이는 선수 리플 구하는 경로를 알고있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없다.

2. 정황적 근거(1) 채용공고를 냈고, 0명이라고 했고, 백번 양보해서 처음 지원했던 사람들 다 마음에 안들어서 내보냈다고 합시다. 스타2 선수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공고를 낸 것이니 그 다음에 계속 채용을 지속해야죠. 한번 하고 말게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3. 정황적 근거(2) 기타 선수들 개인방송에서 연겜해달라고 조르는 선수들과, 지금 감독들의 인터뷰를 보아도 선수들의 리플을 구해서 실력을 키우려는 말 그대로 '카피캣' 짓거리를 하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님이 일부 님에게 유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만 자꾸 발췌하신다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 채용공고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의 증언이 다수 확보되어있는데다가, 실제로 이 인터뷰에서도 리플을 통해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행위이며, 그것을 부끄럽게 여기지조차 않는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근거가 의혹을 더욱 확신에 가깝게 만듭니다. 물론 본인이 입을 열지 않는 한 100% 단정할 순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님 주장이 사실에 가까운 것은 더더욱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상당한 어폐가 있다는 것이죠.

◇ 이재균=스타2 관련해서는 SK텔레콤과 STX에게 물어봐야죠. 커뮤니티에도 두 팀에 대한 얘기가 많았잖아요. 특히 SK텔레콤은 애들 테스트 받는다고 하고 합격은 한 명도 안 시켜서 결국 리플레이만 빼앗았다는 얘기가 있던데?

◇ 박용운=테스트를 보긴 봤는데, 애들 실력이 뽑을 수준이 아니었던 거지 그런 거 아니에요. 왜 이러세요. 정말.

◇ 이재균= SK텔레콤이죠. 모든 면에서 행보도 빠르고 정보도 빠르잖아요. 리플도 막 빼가고.

이재균 감독이 뜬금없이 저런 자리에서 디스할만한 사람도 아니고 앞전 내용 따져봤을때 반농담인거 같네요
이재균 감독이 원래 pgr 눈팅 꾸준히 하고 가끔 댓글도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루머 접하고 말한거죠 커뮤니티에서 뜨거웠다고 말하는거 보면..
그냥 이재균 감독의 언급만 보자면요

위의 내용에 덧붙이자면 1번에 주훈감독이 엠엘지, 팀리퀴드를 현재 알고있는것과 박용운 감독이 엠엘지를 통하여 선수들의 대회리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내 친구가 컴퓨터라는 물체가 무엇인지 안다고 해서 몇달 전에 이미 내가 컴퓨터를 통해서 문서작성까지 능숙하게 해낼 수 있었다는 주장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2번을 또한 반대로 생각하면 채용을 그만둔 이유는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시면, 또 테스트의 방식이 어땠는지 생각해 보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물론 위에도 언급해 드렸듯이 100% 단정은 못합니다. 그쪽 관계자의 내부증언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하지만 확신에 가깝게 그쪽으로 추정 가능한 것은 여러모로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