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유캔씨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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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21 02:41:02 KST | 조회 | 211 |
제목 |
그래도 스1 감독들을 아주 뭐라할순 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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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보면
이재균감독 같은 경우엔 99년부터 부산 밑바닥에서 대여섯명 데리고
서울로 올라와서 힘들게 지금까지 올라온 사람이고
김은동 감독도 오랫동안 약체팀이여서 스폰도 한참후에나 잡고 스타1이나 게임이라는 블루오션때문이라는 경제적 이유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래도 좋아했기 때문에 밥굶으면서 몇년을 고생한거겠죠.
김동우감독이나 김가을감독도 초창기부터 선수로 뛰었고
대략 10여년이상을 스1만 했고 감독을 했는데 당장 종목이 '바뀐다' 도 아니고 '바뀔것 같다'
라는 말로 현재 스1과 스2의 연습을 조율하기 힘들고
예를 들어서 당장 차기시즌이나 차차기 시즌에서 이재균감독은 스2 때문에 더 순위가 올라갔는데
김은동감독은 스2때문에 바닥을 친다 라고 하면 그리고 그게 2~3시즌 연속적이면 경질 될수도 있겠죠
자신이 감독으로 능력을 잘보일수 있는 종목이 없어진다 라고 했을때 불안감도 있고
억원대선수와 연습생중 누가 더 잘할수 있는가도 알수 없고
예를들면 박지수선수가 늦게 시작했다고는 하나 아주 손에꼽는 선수는 아닌것 처럼
연봉억대 선수가 잘못했을때 연봉을 바로 깎아버릴수도 없고 마냥 기다리기엔 프론트의 압박도 있을것이고
선수간 박탈감에 대한 조율, 새로운 연습시스템..
무엇보다 자신이 아직 잘 할지 못할지 모르는 상황 스1감독만 10년을 넘게 했는데
타의로 자신이 전혀 관심이 없던 것을 혹은 새로운 것을 해야할때 불안감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을때 푸념이 더 많을수 밖에 없고 좋은 얘기는 오히려 가식이겠죠
고인물이 썩는건 당연하겠지만 그 물만 10년 이상 봐왔고
자신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의 팀운영과 감독 당연히 힘들어질수 밖에 없고 생활이 흔들릴수도 있고
스2 바뀌어서 좋고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하기엔 힘들죠
연습생사건도 문제가 있지만 아직 할지 안할지 언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데리고 있는것도 힘들게 보이는 면도 있고..
결론은 스1 -> 스2 감독으로 바뀌면 선수를 뽑는 노하우도 바뀌어야 하고
능력은 아직 부족한데 비해 감독은 해야하고 당장 지금보다 연습 봐주기도 힘들 것이고
고액연봉선수문제도 있고 금방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 다른 감독과 비교 경질위험도 있고..
10년동안 한가지 일만 했는데 그것이 바뀌어서 좋다 혹은 바뀌어야 한다
라고 하는게 제 생각엔 더 이상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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