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도 스2 연습을 하긴 했나부네

http://www.fomos.co.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4172&db=interview

 

에휴.. 투잡뛰게 하고 이게 뭐냐 대체

걍 변화때문에 징징이라고 보이는뎅 개인적으론

투잡뛰어도 최강이라면 장재호나 박준의 위상이 이렇진 않겠지

그래서 게이머라는게 불안정한 직업이라는것이고. 스1자체가 특이구조였을뿐

그건 맞지만 그렇다해서 변화를 독단적으로 강제해선 안됨. 선택은 게이머의 몫

강제가 아니라 흘러가는 세월이 그렇게 만드는것일뿐이고, 케스파가 독단으로 결정하긴했지만 그 시기의 문제일뿐 언젠가는 다른게임으로 넘어가야하는게 현실이었음.

그리고 그 변화에서 게임을 계속하려면 그 변화된 게임을 해야하는 것이고 말이죠

그걸 못하면 은퇴해야죠

그 사실여부와 무관하게 선택권을 선수가 쥐느냐, 기업에서 휘두르느냐의 문제라는거죠.

선수를 배려한다면 그 판의 임종까지 최대한 그 가치를 지켜주고, 보내주는게 차라리 책임감 있는 행동일겁니다. 자기 휘하에 있는 부하마냥 편의에 따라 이용하는게 프로게이머는 아니니까요.

족구선수더러 같은 운동신경을 가졌다고 축구선수로 강제전향시키는게 옳다고 생각하긴 힘들고, 스파가 망했다고 죄다 철권으로 넘어간다는 보장또한 없습니다.

기업이 스1판에 들어온 이상 그런건 그냥 이상일뿐이라는거 아시죠?

홍보 등의 측면에서 이스포츠에 투자하는 것이죠. 그리고 인기가 식고있으면 임종까지 봐야하나 판을 빼야하나 다른거로 해야하나 기업은 빠르게 선택해야하고요.

그게 아니면 규모를 축소해가면서 유지하던가요.

유지하면서 임종을 보는거죠. 축소를 하던가 저렇게 가던가뿐인거죠.

그 축소-> 유지-> 임종 단계를 병행이라는 병신짓으로 한건 케스파가 맞지만 세월의 문제일뿐

소비자가 그 이상과 옳은 행동을 우기는게 전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나역시 게임이 사라지는건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소비자의 권리 주장은 확실히 중요하고 케스파도 병신이지만 병행 징징은 글쎄라는 입장이 제입장임

이를테면 실리를 중시하는 기업 선수단이 가장 큰 효율을 내려면 지금처럼 허들없는 경쟁을 통해 착취하는 닭장 체제를 유지하는게 옳겠죠.
선수의 인권을 위해 그런 기업 윤리를 비판하는게 철딱서니 없고 이상론적인 행동인가요?

선수의 인권이 더 높아지려면 더 많은 연령층, 그리고 사람들에게 E-Sports가 어필이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E-Sports는 간접광고 사업이라고 보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규모가 커지고 전 연령대에 관심을 많이 받게되면 그런건 자연스레 형성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인기있고 상위 성적의 1군 선수 몇몇이 아니면 대우를 못받는게 그 현실이고요. 규모가 더 커지고 광고효과가 있다면 투자금액이 늘고 대우가 늘겠지요.
그리고 규모가 줄고있으면 투자금액이 늘어날수는 없고 그러면 당연히 대우가 안좋아지겠죠.

인권을 보호 받으려면 그 보호 받기위한 주변환경이 있어야되는것인데 주변환경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쪽으로 가고있는데 어떻게 보호를 할 수 있을까요

최대한 보호한다고 생각하고 하는게 몇달전부터 신형 PC를 구입해서 스2를 준비하게 하는 것이죠. 최소한 지금까지 게임, 일해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인 것이죠.

요즘 세상이 변화에 적응 못하면 도태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스1선수들에겐 변화라는게 들어왔고, 거기서 최악의 정책인 병행이 겹쳤을뿐이죠.

뭐 저도 저런 기업 정책이 마음에 든다는건 아닙니다만.. 그렇다면 기업에게 그만큼 투자할 메리트를 제시해야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그 메리트를 만드는게 팬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