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전 이런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곰티비가 스2중계권을 얻으면서

생각보다 이스포츠판에 엄청난 변화가 있어왔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시스템

곰티비가 해외와의 연계망을 확대하면서 티켓판매 등을 통해

기존 스1판의 치명적인 한계였던 수익창출 모델을 정착시켰고

선수들이 자유롭게 개인화면을 공개하기도하고 해외대회, 해외선수와의 잦은 교류

그럼으로서 스폰서의 범주는 더욱 넓어졌고

오히려 기존 스1판식의 체계가

승부조작같은 문제에 취약한 구조일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스1판은 케스파가 여타 스포츠처럼 짜여진 하나의 틀을 만드려다가

지나치게 폐쇄적인 방향으로 흘러갔고 이는 2차적으로 대기업같은 돈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죠. 

근데 대기업이 스포츠 후원하는건 이미지 마케팅입니다

이미지 마케팅은 이미지가 나빠지면 그냥 끝장이에요 그냥 휴지조각일뿐

오히려 곰티비식의 월드와이드한 자유로운 스2판이

전 더 좋습니다 오히려 더욱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관전을 할 수 있는...

리플이 잘못달린거같습니다

는 이미 지워졌잖아..

이 분위기가 게임으로서도 보는사람으로서도 확실히 편하고 좋죠. 선수입장은 없지만

저도 곰티비의 방식이 훨씬 낫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MMA, MKP 연호하는 것... 기존 케스파의 판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죠.

다좋지만 프로게이머의 개인방송 이가장좋아요 배울것이 많음ㅋ

확실히,
팀리퀴드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MVP(정종현)나 NesTea(임재덕) 팬클럽을 만들고
그들이 MLG등의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했을 때 선수 아이디를 열정적으로 연호하는 응원 문화는

스타2를 접하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음. 신선하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