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끝났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훈련소 수료식날 면회도 함
비가와서 좀 꿀꿀하긴 하네요

훈련소 와보니 스원이 문화적 공감코드란걸 느꼇음
분대장(조교)들이 설명할때 스원 유머를 쓴다든지
편지로 스원리그 진행상황을 주마다 받아보는 놈도 있고

스투는 옆분대에 마스터 한놈 있긴 한데 우리분대에는 몇명만 입문유저들임

아 참고로 군대갈땐 자기 옷이랑 발 사이즈 잘 알아가야함
나처럼 전투화 크게받으면 발뒤꿈치 까이고 물집 생겨서 고생함
그리고 화생방은 힘들디는 인식은 개뻥이엇음 꿀임
군장매고 행군하는게 열배 더 힘들더라
여러분 논산오지 마세요 맨날 두시간씩 걷기 싫으면
그리고 지금 오면 더워 죽을듯

군대 좋아진건 사실인듯 함 욕도 안하고 안때리고 부식도 많이 줌

어? 훈련소 화생방이 화생방인가요?'ㅁ'

님이 자대 화생방을 당해봐야 '아 이래서 눈물 콧물 다 나오는구나'할껍니다.

왜냐고요? 방독면 벗고 5분이상 냅두거든요(.....)

그리고, 논산은 훈련많이받죠? 다른훈련소는 잡초 많이 뽑습니다(...)

차라리 훈련할꺼면 논산이 진리임(....)

그리고 논산정도의 이동거리는 다른곳도 마찬가지임...

난 행군이 더 좋던데
글쓴이님은 군화가 커서 더 힘들엇던것 같음

민방위 5년차 97군번인 저는 그저 웃지요. ^^
고생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