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휴먼마법병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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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26 05:49:07 KST | 조회 | 386 |
제목 |
이정훈 선수에게 바라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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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선수도 윤영서 선수도 둘 다 좋아해서 애매한 관점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
윤영서 선수는 처음 대전에서는 얼어보였는데, 두번째 대전에서는 본 멘탈을 찾은 듯 자신의 경기를 하더군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정훈 선수는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자만심이 패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대전에서 승리한 뒤 두번째 대전에서 '나는 반드시 이긴다' 가 너무 지나치다못해
경시하는 마음을 품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안준영 해설도 몇번이나 말한, 이정훈 선수의 무턱대고 꼴아박기.
언덕에 탱크 시즈상태인데 '나는 이정훈이니까' 모드로 막 들어가는데
윤영서 선수가 잡금도 아니고 무너질리 없죠.
시즈 탱크로 맹독 점사왕인데, 해병 무더기로 못 잡을리가요.
예전 이정훈 선수 인터뷰에서 테란 컨트롤 뛰어난 두 사람 중 한 명을 윤영서 선수를 꼽았는데
그 때문인지 내가 최고라는 것을 보여야한다는 압박감이 커보였습니다.
그러니 한경기 내준 다음에는 조급하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 같더군요.
이런 자만심은 잘 될 땐 한이 없지만 한번 꼬이면 순간 패닉에 이르게 되는 걸 잘 보여주었네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상대를 경시하지 않고, 충분히 존중하는 마음 상태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찰없는 이정훈 (요샌 그래도 조금 나아졌죠)
스캔 없이도 완벽히 추리해내는 이정훈
해병 컨트롤 대장 이정훈.
막 덤벼들어도 이상하게 이기는 이정훈.
위 사항들이 방송에서 이정훈을 칭하는 말들이고 한번은 나옵니다.
게시물에도 허다하죠.
이게 대단하긴 하나, 여기에 스스로가 취해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이정훈 선수, 앞으로 하루 이틀 프로 선수할 것은 아니니
어떤 정의에 얽매이지 않고,
부디 자유로운 플레이로 본인의 진짜 실력을 100% 쏟아내길 바랍니다.
계속 응원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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