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는 지난 11일 열린 2009년 FA 대상자 교육에서 공지된 입찰 게임단에 대한 선수의 선정에 대한 내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정정 및 재공지 했다.
재공지 된 내용은‘입찰 및 응찰의 과정에서 복수의 게임단이 입찰했을 때, 선수가 입찰한 게임단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가장 높은 금액으로 입찰한 게임단을 협회가 제시하고 그 게임단과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FA는 현재 원소속 게임단과의 우선협상이 진행 중이며, 협상이 결렬된 FA 대상자는 21일 오전 10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
(제공 : 한국 e스포츠협회)
...더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선수의 권리를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FA 제도가 경매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수많은 e-sports 팬들은 뒷목을 잡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선수들은
자기가 갈 팀을 결정할 수 없다!! 그저 돈에 팔려가는 존재일 뿐. 이건 무슨
노예도 아니고...
게다가 이 금액 제시란 것도
계약 기간 관계없이 액수만 크면 장땡이다. 쉽게 말해서 1년에 5000만 원 제시하는 A팀과 2년에 9000만 원 제시하는 B팀이 있으면 선수는 B팀으로 간다. 이뭐...
결국 이런 규칙이 되자 팬들의 반발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자는 돈많은 회장사인
SKT T1이 e스포츠계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되려고 만든 거 아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6월 20일 FA 대상자 39명 중 31명은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마쳤으며 대상자였던
박성훈은 군입대로 FA를 포기했다.
박영민의 경우에는 군입대를 하면서도 재계약을 체결한 이례적 사례.
강민은 사실상 은퇴 상황이었기에 FA 문제와는 거의 상관이 없는 상태였고
김준영은 은퇴를 선언했다. 그 결과 FA로 풀려난 것은
고석현,
김창희,
안상원,
이제동,
전상욱의 5명 뿐이다. 일단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이제동의 행보.(단 이제동의 경우, 아직 FA 확정이라고 보기에는 여러 가지 걸린 점이 많다.)
마음에 맞지 않는 다른 팀으로 가봤자 마음고생만 할 수 밖에 없는 탓인지 극히 일부를 제외한 많은 선수가 재계약을 할 수 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봤자 준프로로 강등되어
잉여 상태로 1년을 보낼 판인데...
그리고 결국
어느 팀도 이제동을 데려가지 않았다. 이제동에게는 최악의 결과가 나온 셈.
현재
포모스 등을 중심으로 팬들은 FA 반대 선언문을 발표한 상태이다. 그나마 이제동은 화승과 의견을 조율해가면서 결국 재계약에 성공. 준프로 신세는 면하게 되었지만...다른 어떤 팀에서도 입찰하지 않고 원소속팀과도 차이를 좁히지 못한
안상원은 결국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게 되었다.
2011년 프로리그 10-11시즌이 끝난 이후 또다시 FA가 선언되었다.
이영호,
도재욱등의 거물급 선수들이 시장에 풀렸으나 그런게 있었냐는듯이 전원 원소속팀과의 계약을 성사하며 FA 자체가 없던일이 되었다.(...)
는 엔하위키글 펌이고
는 피지알에서 FA제도를 반대하는 이유펌
참고로 위에 선수 이름중에 안상원은 지금 스투에 안상원선수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