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에서의 조운

연의에서의 조운이 정사에서의 조운보다 훨씬 부풀려졌다는 이유는 실제로 조운이 맡은 역할이 크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조운은 유비의 호위무장이었고(관우 장비같은 일군을 통솔하는 장군과 엄연히 다름) 그래서 군공을 세울 기회는 당연히 부족했음

 

조운이 중용된건 유비 사후 제갈량에 의해서입니다(이것 때문에 유비가 조운을 예뻐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는건데 사실이 아님)

 

논란이 되는 조운전의 내용은 본래 그 시대 별전은 마치 무협소설인양 주인공을 추켜올려줬습니다 따라서 별전에는 과장이 많고 그걸가지고 장수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과대평가가 되죠 실제로 별전에서 나온 내용을 다른 역사서와 비교해보면 상충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ex. 별전에서는 조운이 A장수를 쳤다고 하나 다른 역사서에서 A장수를 친 조운이 아니라 B장수)

 

애초에 촉서를 쓴 진수가 처음엔 조운전을 넣을 생각도 없었는데 조운이 오랫동안 촉나라에 바친 충절을 생각해서 넣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운의 비중이 또 떨어지는 대목이죠

 

조운이 중용받지 못했다는 것도 연의에서 동등하게 비교되는 관, 장, 황, 마 같은 장수들에 비해 직급이 낮았다는게 이유입니다

 

유비가 한중왕에 오르면서 관우는 전장군 마초는 좌장군 장비는 우장군 황충은 후장군 등의 직위를 받은데 반해 조운은 이것보다 아래인 익군장군의 직위에 머물렀죠

때문에 당연히 조운은 연의에서 부풀려지는 것과 다르게 다른 장수들에 비해 별 군공이 없고 중용받지 못했다라는 평가가 나오는거죠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본전 >넘사벽> 별전입니다

 

이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조운전은 아마 진수가 쓴것도 아닙니다 별전같은 경우는 여러사람이 자료를 모아다놓은걸 대충 짜깁기해서 썼다고 하죠

 

본전과 별전이 상충하지 않게 해석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별전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 제가 아랫글에서 조운을 무능력자마냥 말한 것 같은데 연의에서 지나치게 부풀려졌다 일뿐 충의와 충절은 삼국지 탑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고 용맹도 있었으며 미천한 신분에서 인정받고 성공한 것을 보면 절대 능력이 부족한 장수는 아닙니다

 

 

익군장군이면 삼6기준 몇명 몰수있었더라 ㅋㅋ 기억이안나네

정사 삼국지에서 진도전 읽어보면 이런장수가 왜 연의는 언급도 안하는지 의문...
주창은 허구 인물이더구만 -_-;;

ㄴㅇㅇ 주창은 허구라고 들었음 진도도 삼겜하면서 읽어보니까 씹명장이라던데 연의생략 ㅋ

허 별전을 진수가 쓴게 아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