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outstan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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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01 18:36:46 KST | 조회 | 194 |
제목 |
테란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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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테란은 저그상대로든 토스상대로든 무난히 후반을 가면 답이 없다.
해결책
1. 초중반에 큰피해를 줘서 아예 끝내거나 그게 아니라도 큰 격차를 만들어놓아야 한다.
2. 피해를 주지 않고 중반이후에 유리해지려면 훨씬 더 많이 짼 상태에서 수비를 잘해야한다.
vs protoss
1. 해결책-1 은 토스에게는 거의 불가능하다.
오히려 초반 찌르기 주도권은 토스에게 완전히 넘어가있다.
따라서 초반에 몸사리고 중후반을 노려야하는데, 후반은 답이 없으므로 중반 2의료선~4의료선
타이밍밖에 남아있지않다. 따라서 이 사실을 훤히 알고 있는 토스는 그 타이밍만 넘기면 게임이
매우수월해지고, 근래에는 점점더 쉽게 막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남은건 해결책-2
2. 1병 트리플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등, 토스보다 더 째는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중후반 운영은 반반이다. 즉,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 위험을 넘긴 테란은 이후 겨우 50%의 승률이
보장되어 있을 뿐이다. 이것도 25분 이후부터는 승률이 급감한다. 즉 12분~25분까지 승부가 나면
테란이 65% 승, 25분이 지나고 승부가 나면 토스가 80%승. 이런 구도라는 게 참 테란유저로 하여금
조급하고 초조하게 만든다.
3. 종합하면, 토스상대로는 해결책-1은 그냥 눈감고 체제갈리길 기도하는 수밖에 안되고,
해결책-2는 위험부담이 엄청나게 크지만 성공하더라도 생명연장의 꿈에 불과하다.
vs zerg
1. 해결책-1 로써 충분히 효과를 거둘수 있다. 단, 저그상대로는 어설픈 타격은 금물이며, 거의
회복불능까지 만들어놔야한다. 그것도 테란이 적어도 멀티 한개는 있는 상황에서.
게임이 출시되고 1년정도까지는 각종올인에 저그들이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하지
않고 있는게 분명한 사실이고 많은 게이머들이 해결책-2쪽으로 방향을 튼지 오래다.
2. 해결책-2로 단순히 저그보다 더 짼다는 마인드로 하면 패망의 지름길이다.
가만 냅둔 저그는 발전속도가 미칠듯하기 때문에, 테란이 트리플하고 인구수 130일때
200러쉬가 들어온다. 항상 테란은 째면서도 계속해서 견제를 해야하는 숙제가 있다.
어제 래더에서 저그를 하는데 어떤 테란이 트리플 이후 메카닉을 대 놓고 해서 같이 한번 째보자는
마인드로 했더니 8분대에 일꾼 70, 11분 20초에 인구수 200이 차더라. 물론 온리 바퀴로 채웠었다.
테란 탱크 3기 토르 2기 화염차 10기 있더라.
3. 즉 저그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괴롭히자니 점점 쉽게 막히는 추세라 감행하기 힘들고,
트리플같은 걸 하자니 중반에 너무 격차가 벌어진다. 째면서도 찌르는 이상한 방법이 필요한데,
2병영 트리플, 화염차트리플 밖에 없어서 너무 뻔한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토스한테는 초반에 찌르기가 너무 어렵고 후반은 오금이 지린다.
저그한테는 초반에 찌르기는 상당히 괜찮으나, 저그만큼 째면서 찔러야 하고,
너무 강하게 찌르기에는 성공확률에 비해 리스크가 훨씬 크고, 너무 냅두고 운영가자니
저그의 발전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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