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언제나올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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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02 07:55:33 KST | 조회 | 192 |
제목 |
제가 이드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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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때부터 저그의 멘붕을 몸으로 느끼며 저그유저들의 울분을 대변해주는 게이머이기 때문이죠.
그 초창기 당시 저그유저가 얼마나 있었습니까? 거의 없었습니다.
이드라, 김원기, 이형주... 5병영 사신에 털리고 벙커링에 털리고 온갖 잡전략에 휘둘리던 암울저그들에게 해법을 제시해주고 울분을 대변해주던 그런 게이머들이었습니다.
결국 뒤에 두 분은 게이머를 그만두어 이드라만 남았네요. 저그 역사의 산 증인입니다. 네.
그 다음 세대인 임재덕, 한준 부터는 그래도 저그가 쓰레기 종족이 아니던 시절이었죠. 갠적으로 위 저그 3인방들의 공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토스의 저그전 버프패치로) 저그가 암울하다고 징징대지만, 저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행복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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