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instan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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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14 01:32:11 KST | 조회 | 655 |
제목 |
111 레볼루션 프로젝트 제 1탄-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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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스탠더입니다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원병트리플가지고 아웃스탠더하고 한참 싸웠던 넘입니다.
오늘 제가 들고 나온것은 111 레볼루션 프로젝트 제 1탄,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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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11을 쇼부빌드로 쓰기 이전에 111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셔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스1의 빌드에서 넘어온것이다 사기스런 승부빌드다 등등 그런걸 차치하고
왜 사람들이 111을 썼을까요?
그것은 바로 안정적인 더블을 가져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
스2 초창기 그당시 역장이 상당히 컸고,
차관의 연구시간이 짧앗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나요?
어느정도였나면
병영더블한 테란이 3병영이후 노가스로 바로 스트레이트 3연벙을 지어야
2가스 4차관을 막아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몇몇 사기적인 맵에서는 언덕퍼올리기를 막을수가 없고,
앞마당이 본진 밑에 딱 붙어서 벙커로 전부다 커버가능한 상태도 아니었고,
미리 건설로봇이 대기하지않는이상 애미리스한 역장에 벙커 다터지고 지지치는 경기도 한두경기가 아니었어요.
대표적인 예로 고철처리장, 폭염사막이 있었죠.
이맵은 진짜 테란이 올인을 막기 너무 힘든맵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당시에는 컨이 ㅈㄴ쉬운편인 토스의 질추파, 저그의 링링에비해
테란의 해불은...아시다시피 산개컨도 발달되어있지않은상황 ㅠㅠ
그래서 저그는 심지어 GSL에서도 초반부터 링링올인 작정하고하면 테란이 거의 못막았고
막는경기는 보통 빠른군공-공성모드 바로하면서 1탱에 벙커까지 짓는 그런상황이었고
플토는 거의 무조건 4차관이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차차 지나자 이걸 막는방법들이 개발되고, 그것들은 주로 벙커를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벙커로 저그전의 위기는 넘어갔죠.
하지만 토스들은 온갖 악랄한 올인을 시작합니다.
테란이 불곰위주 푸시를 하면 3차로공이나 3차 공허로 3연벙도 ㅋ 하면서 뚫어버리는 올인,
해병위주면 지옥의 옵점추...
요새같이 컨과 전략이 발달되고 보급되기 이전에는
테란의 빠른더블은 그냥 지옥이었습니다.
물론 테란에게도 3병영 올인이라는 선택지가 있기는 했지만,
역장 한방이면 남자끼리 부비부비만 하다 끝나는 러쉬라 그다지 의미가 없었지요.
그래서 수많은 테란유저들이 고심끝에 만들어낸 빌드가 111입니다.
벙커해병으로 몸빵 + 탱크로 원거리 엄호,
적당한 시점에 마법유닛인 의료선이나 밤까마귀를 추가하여 안정적으로 더블을 가는 빌드입니다.
토스의 공허, 옵점추, 거신, 4차관 같은 모든올인을 "무조건" 막아낼 수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낮은인구수에 고효율을 발휘하는 밤까마귀, 밴시, 탱크와
좋은 가성비를 내는 해병을 조합한뒤
이후 들어가는 러쉬는 정말 강력하지요.
그래서 그당시 초반 올인밖에 안치던 토스는 111에 꼬라박고 제풀에 지지치는경기가 태반이었고,
그나마 더블하는 빌드인 3차관 더블은 파수기 위주라서
해탱밴에 매우 취약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111이 쇼부빌드로써 흥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토스의 각종 대응책이 발전하는데..
2탄 -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가
잠시뒤 업로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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