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르노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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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21 02:39:33 KST | 조회 | 301 |
제목 |
서울 오류동의 한 오피스텔에 IM의 가족이 사는 숙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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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온 기자들과 카메라맨도 최대한 신속히 세계에 속보를 보도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야, 저길 봐!! 이정훈이 나왔어!!"
IM으로부터 관측선이 한대씩 보내지고 한대씩 파괴되었다.
황제의 목격은 아직 없고... 오류동에 긴장감은 한층 더해간다...
공개처형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이 3시간 안팎으로 넘어선 순간...
IM의 전방에 서있는 것은 이 상황을 결단 지을 5명의 중계진 GSL
한편 건물 최정상에 있는 처형대 꼭대기에는 황제의 2번 대대장 이정훈이 자신의 운명을 기다리고
그를 엄격히 지키고 있는 자들은 LG-IM-SK의 최고전력 3인의 커리어 대장
노란 광선 장민철(프통령) 붉은 점막 임재덕(저그신) 푸른 화염 정종현(테란왕)
막대한 커리어의 힘이 이정훈의 탈환을 저지하기 위해 황제가 행동하길 대기하고 있다.
"알겠나, 경락. 전부 말할 거야"
"맘대로 해. 어차피 네가 나보다 위잖아."
정상의 누군가가 처형대로 다가오고 지키고 있는 둘을 잠시 내려보낸다.
"제군들, 아주 중요한 발표가 있다. 오늘 여기 있는 이정훈의 사형이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단 걸...!!"
좌중은 찬물을 끼얹은 듯이 조용하다.
"이정훈. 네 아버지의 이름을 말해봐라."
"아버지?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내 아버지는 임요환이다!!"
"틀렸어!!!"
"아니! 황제다! 그 사람 뿐이야!"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을 사이에 두고 잠시 시간이 흐른다.
"아주 오래전, 우리가 필사적으로 찾았지. 그 남자의 자식이 반드시 있으리라고 믿었다.
갓 들어온 선수, 아직 예선도 못 뚫은 선수, 샅샅이 뒤졌지만 소용없었다.
당연했지... 네 아버지는 모든 걸 속였다. 자신의 모든 걸 걸면서...!!
그리고 우릴 속였지... 아니 e 스포츠 판 전부를 속였다고 해야겠군!!!
그 자는 선입견을 이용해 우릴 속였다. 20개월 동안 너에게 치즈러쉬를 가르쳤지
그리고 끝내 너에게 모든 걸 물려주고 은퇴했다.
사악한 자의 운명을 물려받고 태어난 아이... 아버지의 은퇴로부터 2년 2개월만에 예선을 통과한 선수
그게 바로 너다!!
이제 부정하진 않겠지...
네 아버지는 홍진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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