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저는 포모스가 악의적으로 왜곡되게 기사를 쓰고 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기본적으로 포모스같이 영세한 언론은 보는 사람 눈에 맞는 기사를 주로 써야 합니다.

(안 그러면 돈이 안되서 망하죠.)

포모스가 스1에 집중적인 기사를 쓰는 이유는 포모스에 오는 사람들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죠.

이번 MLG 건도 그런데 댓글 양만 봐도 포모스에 서식하는 사람들은 동래구의 우승 보다 누가 MIG 인비 우승하는지를 더 궁금해 했죠. 

그런 면에서 포모스의 선택과 집중은 당연히 MLG의 결과보다 MLG 인비의 결과일 수밖에 없습니다. 

MLG 인비 결과 기사도 보면 8강,4강 경기 내용을 다 기사로 올린 게 아니라 결승만 기사로 나온 걸 보면 MLG에서 기사를 마구 쏟아낼 수 있을 정도로 기자가 많이 갔던 게 아님을 알 수 있어요.

당연히  MLG 인비에 집중해서 취재하다 보니 MLG 본선 내용은 뒤쳐질 수밖에 없겠죠.

게다가 MLG는 대회 특성상 실시간으로 정보가 너무 바뀌어서 본선 상황을 기자가 파악하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확실히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 후에 한국 선수들 진행 상황을 후에 기사로 낸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MLG 결승 외에 딱히 중요한 이벤트가 없어서 결승 끝나자마자 기사가 나온 거 같고요.

포모스 기자 4~5명 밖에 안되고 직원도 4명인가? 생각보다도 엄청 작은 규모더라고요

조금 착각하고 계신게 있는데, 스1팬들이 원하는 기사를 포모스가 쓰는게 아니라 ..

포모스가 스1에 편향되고 스2를 배척하는 기사들만 여태껏 써왔기 때문에 스1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포모스에 몰려있는거에요.

여기 있는분들은 '그래서 스2를 전면적으로 기사써달라'는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단신형식으로라도 재대로된 기사(무슨트리로 누굴 어떻게 이겼다정도)만이라도 한두개 적어주길바라는겁니다.

하지만, 현재 포모스 기사는 경기결과만 나오죠. 그러니깐 까는거고.

JJ. //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모스에 원하는 사람들이 스1에 편향되고 스2를 배척하는 기사를 보기 원하기 때문에 그런 기사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니즘님 / 그 말이 좀 오류같다는 생각은 안해보셨음?

스2를 배척하는 기사를 쓰길 원한다라... 차라리 곰티비를 배척하길 바란다라는 표현이 더 옳다고보네요.

ㄴ ㅇㅇ 그니까 그게 착각이심. 원인과 결과를 정 반대로 생각하고 계신거

-치즈퐁듀- // 포모스에 서식하는 사람들의 스꼴 분포가 얼마나 높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쓰다보니까 스1에 편향된 기사를 쓸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

JJ. // 저는 여러분들이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생각하신다고 생각해요.

이런경우를 답도없는 랜선싸움이라고합니다

그냥 서로 그렇게 각자 생각하는게 좋음 백날말해봤자 본인생각이 맞다는 생각만 확고해짐

피아니즘님 / 입맞추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기사를 안쓰거나, 축소하거나, 부정적인일 있으면 사실여과와 상관없이 깐뒤, 수습기사는 안쓰는게 언론으로써 정당하다고보시는지요?

ㄴ 포모스에 서식하는 스꼴 분포도가 높아진 이유 = 포모스가 여태껏 스1에 편향된 기사만 써왔기 때문, ㅇㅋ?

-치즈퐁듀- // 언론으로서 정당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피아니즘님 / 그러니 욕먹는거라는거죠. 그런 편향적인 언론으로써 포모스가 남으니 여기선 열심히 까는거고, 이런부분에서 포모스의 왜곡된 기사들도 나온다는겁니다.

최초에 '왜곡은 안한다고 봅니다'라는부분이 틀렸다는걸 다시한번 집어드리고싶네요.

JJ. // 스2 초기에만 해도 포모스에 스2 기사 많이 있었죠. 그런데 점점 스2기사가 줄어들었죠. 스2 나올 때부터 포모스가 스1에 편향된 기사를 쓰는 식은 아니었습니다.

-치즈퐁듀- // 저는 여력이 안 되서 스1에 집중한다고 생각해서 스2기사가 소홀히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케스파쪽의 입장만을 전달하는 식으로 왜곡된 기사를 포모스가 많이 냈나요?

이데일리에서 비해선 상당히 중립적으로 지재권 분쟁등에 대해서 기사를 냈던 거 같은데요.

피아니즘님 / 아주 많이라고 할순없지만, 그 낸게 질이 나쁜게 많아요-_-a;;;;

솔직히 저도 지금 보면 모든 E스포츠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E스포츠 언론이 없다고 봐요

디겜만 봐도 스1에 관련된 얘기는 적은 편이고

그래도 디겜은 최소한의 정보와 편향적인 기사는 안썼는데

포모스는 기사를 써도 스코어만 쓰거나 아니면 편향적인 기사를 쓴적이 종종있었죠

물론 데일리는 이것보다 더심하지만....

가령 예를들면, 감독대담같은경우, 물론 말한건 감독이지만, 그 기사를 낸 사람들도 포모스이고, 선수들에 대한 리그이야기도 조낸잘한다 식으로 사람들이 오해할수있게 쓴게 포모스고 따지면 좀 많이나옴...

Shouter님 / 쉽게말해서 데일리e스포츠는 찌라시...

-치즈퐁듀- // 아.. 그런건 딱 스꼴들의 입맛에 맞게 왜곡한 거라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 부분은 문제가 있군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page=400&mode=list_all&cate=&field=&kwrd=

이 정도 과거로 가보면 포모스가 처음부터 스2을 배제하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죠. 스2 기사도 쓰는대 댓글도 없고 인력이 부족하니까 스2는 버리고 스1로 집중한 거라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저도 피아니즘의 말에 동의합니다. 결과적으로 언론으로서 제역할을 못하고 케스파 딸랑이라는 평을 받게 됐지만 사람들이 중간중간 괜찮은 기사들도 걸러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부사정을 알긴 힘들지만 의도적으로 스2를 배제하기보다 거기 인력이 없다고 보는 쪽이 맞다고 보여요. 전신인 파이터포럼에 비하면 비교적 개념있게 협회를 비판할 줄도 아는 편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