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논쟁을 정리해보자.

온게임넷에서 시작한 방송리그 온게임넷 스타리그.

어쩌면 이 명칭은 당연한거.

그때 겜비씨(엠겜)은 KPGA 투어라는 명칭

겜티비는 겜티비 스타리그

근데 중요한건 해외에서도 스타리그라는 명칭자체는 쓰지 않았음.(가물가물한데 KBK였나?)

우리나라에서 스타리그라는 용어는 온게임넷이 처음 쓴게 맞어.

겜티비 망하고

엠겜개국 후에 MSL로 개편. 엠비씨게임 스타리그라는거지.

사람들이 MSL과 OSL로 나눠부르기 시작. 

양방송사에서 스타리그라는 명칭으로 좀 대립각 세움

합의를 본건지. 엠비씨게임에서 MSL이라는 명칭만 사용.

(예전에는 방송에서도 MBC게임 스타리그라고 가끔 하기도 했었는데, 그이후로 MSL이라는 단어만 사용)

온겜넷도 온게임넷 스타리그라고 안하고 그냥 스타리그라고 부르기 시작.(원조논쟁)

OSL이란 명칭은 어떤면에서 기분 나쁜게 당연한거. 힘들게 따냈거든.

스타리그 - MSL은 그냥 고유명사처럼 불러주는 개념으로 통일하면 될듯.

GSL도 마찬가지. GSL은 이미 고유명사로써 엄청난 네임가치를 가지는데,

스타리그라고 불러준다고 해서 GSL을 2부취급하는게 아닌 거임.

근데 그냥 별 생각없이 이니셜로 부르는 건데 뭐 어떰

그러니까 공적인 자리에선 저게 맞는데 왜 여기서 이러냐고

근데 여태 게시판에서 비꼬았던 이유가 이런게 아니었는데
난독자가 불을 붙임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면 스타리그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약자라기 보다는 스타리그라는 그 자체의 고유명사니까, GSL도 그 자체로 고유명사로 만들면됨.

OSL이라고 부르면 스타리그가 아닌게 되는건가요. 참 이상한데서 고집을 부리시는데.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영국 1부 리그)는 헤이젤 참사 이후로 수십년간 영국리그
전체가 징계먹으면서 망해가던 상황에 겨우 새롭게 출범하면서 다시 세계적인 리그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렇게 어렵게 얻은 이름이기 때문에 EPL로 부르면 안됩니까?

해외에선 OSL로 통일함
종결

그렇게 따지면 당사자인 온게임넷이 OSL이라는 이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그 당시에 정말 싫어했음) 굳이 그렇게 부를 근거도 없음.

그니까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불러주는게 맞아요. 그렇다고 팬들이 OSL이라고 해서 기분 나쁠 건 없어보여요. 지금 GSL보고 곰티비 스타리그라고 해도 GSL 팬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건데.

하긴 그말도 맞죠. 사실 제가 OSL이라고 하던 PSL이라고 하던 상관은 없죠. 그런데 스1 팬이 싫어하면 그게 또 맞는말이기도 하니까 자제할 순 있겠죠 뭐.

ㄴ그러니까 싫어하면 합당하지도 않은데 다 들어줘야 하냐구요.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1개도 아닌데 다른 리그 주체들이 협력해서 상표권 독점
말 안된다고 소송걸면 지킬 수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사이다 콜라 이런 단어가 정상적인 상황에서 독점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