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MSL을 2부리그라고 불러서 기분 나빴던 분 있나요?

저도 MSL을 애청하던 애청자라서 2부리그라고 헛소리 하는 사람들 진짜 싫어했었거든요.

예전에 팬으로서 응원하던 김택용이 MSL에서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구요. (그래봐야 2009년 이후로는 4강 문턱도 못 가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ㅠㅠ)

 

게다가 MSL을 더욱 애정해서 스타리그의 16강 체제보다는 MSL의 32강 체제를 더 선호하고 좋아했고 지금의 GSL 32강도 어찌보면 MSL의 연장선과 비슷해서 좋아하는 것도 있구요.

 

솔직히 방빠라는게 왜 생긴지도 모르곘어요. 진짜.

근데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은근히 스타리그를 더 높게 평가하고 사실 골수 스타팬들도 스타리그를 더 높게 사는 경우가 많아요

2부리그라고 부르는건 기분 나쁠수도 있을듯.

2부리그 라며 조롱할때 마다 싫었죠ㅡㅡ

리호성// 그런 인식이 바로 개념 없는 방빠들을 만을어 내는 거랍니다;;; 그리고 2부리그라고 비아냥 대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우승자 상금은 MSL이 항상 더 높았었어요.

결국 그런 인식을 가졌던 사람들이 정작 MSL 없어지니까 뭐라고 했습니까? 왜 MBC 게임 폐국하냐고 징징대기나 했죠.

2부리그라고 불리는거에 화까진 안나도 어처구니 없었죠. 그럼 스타리그와 MSL 둘 다 뛰는 선수는 1.5부 선수인가요? 선수 팬활동하는 사람들이 리그를 깍아내려서 선수도 같이 깍아내리곤 히히덕거리는게...

상금이 높건 2부리그라고 불리건 결국 리그는 리그죠. 뭐 드림핵같은 리그 없어져도 저는 징징댈건데

2부리그라 부르는 사람이 2부리그를 만드는거..

롤에서 나겜 -> 온겜 오프로 올라가면 나겜을 2부리그라 할수 있겠네요.

MSL 2부리그라 하는건 수준이 낮다는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