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서멀 컴파운드가 뭔지 아시는분 손

왜 얇게 발라야 하는지 아시면 컴덕 인증

CPU의 온도를 식히기 위해 쿨러를 설치하는데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틈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사이를 채워서 쿨링 효과를 좀 더 높히기 위해 서멀 컴파운드를 바르는거죠. 가장 좋은 방법은 쿨러와 CPU가 완전 밀착 되는거니까 틈새만 채우기 위해 얇게 펴바르는거고요.

히트싱크랑 히트스프레더는 둘다 금속재질이라 아무리 매끈하게 마감해도 밀착이 될수가 없음요. 액체보다 금속이 열전도율이 높을수밖에 없으니 솔더링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
(실제로 샌디브릿지까지만 해도 코어와 히트스프레더 사이에 솔더링 했죠)

이 틈에 공기가 들어가면 열전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 고체와 기체의 중간성질을 띠는 액체나 겔형 써멀 컴파운드를 이용하여 틈을 메꿔주는 겁니다.

얇게 발라야 하는 이유는, 이 컴파운드도 결국 금속보다 열전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두껍게 바르면 thermal barrier, 열장벽이 되어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