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사업버프는 진짜 전무후무함.

바퀴사업 전엔 

뭐 모든 유닛들이 다 그렇듯이 사거리가 짧으니 버둥버둥대다가 공격한번 제대로 못하면서 화력낭비 증가.

안그래도 바퀴 dps는 낮은데 이게 더 심해져서 쓰레바퀴 취급.

그리고 역장 범위가 1.5고 지름이 3인데 사거리가 3이라 역장한번 쳐지는순간

아무리 밀착되어있어도 때리질 못함. 5병영사신이 개빡쳤던 이유가 사신이 상성인 바퀴를 상대로

사거리 짤짤이를 하며 설령 5병영사신이 아니어도 불곰이 짤짤이하고 화차가 바퀴쯤은 짤짤이하면서

일꾼2방짜리 지옥불로 일꾼 다털어먹던 시절이었음. 

반대로 토스는 이때까지만 해도 서기수같은 특별한 선수가 아니면 역장은 공격용이 아닌

수비용, 혹은 시간벌기용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우관을 이용한 운영이 아니라 주로 타이밍러쉬에 주로

사용했었던게 대세. 바퀴가 사업버프받고 나서 본격적으로 땡바퀴를 막기 위한 역장시전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선우관 운영이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메카닉 200에 대해서 바퀴로서 운영하는 법을 저그들이

배우게 되었고, 5병영 사신이 사장되면서 그냥 무조건 저그가 초반에 털려먹기만 하던

병신같은 시대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스타크래프트2 저그의 막을 연게 바퀴버프랄까.

블리자드도 75/25 인구2 라는 미친 스펙을 가진 유닛이 그렇게 잉여가 되리라고는 ...
게임안에서 펼쳐지는 유닛활용같은게 의외로 복잡합니다. 진지하게 말해서 논문거리도 될듯

솔직히 말하면 현재 테란 약세의 결정적원인은 2가지임.

여왕이 힘을 받으면서 여왕 다수를 뽑는 플레이가 흥하고 점막 넓히기가 쉬워지며

밴시는 덤.

이거랑

반응로화염차라는 주력카드가 빛을 잃은 것

사실 이 2개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킨 것일 뿐.

그리고 저그선수들은 플토나 테란같이 완전 대놓고 막이라서 승률 보정해주는 선수도 없죠.

(예: 저막 송앰흑, 테막 박진영 등)

여왕패치랑 대군주패치가 테저전을 확 변화시킨건 맞지만

바퀴사업에 비할 바는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