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ezilac | ||
---|---|---|---|
작성일 | 2012-06-29 21:41:02 KST | 조회 | 298 |
제목 |
저그패치=디아3 1.03패치(야만용사)
|
저는 딱 이게 동일하게 느껴지는데요..
야만용사로 불지옥 액트3 까지 가보신 분들은 아마 가장 크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은게.. 지상최악의 방사능폐기물 쓰레기케릭터로 엉금엉금기어서 졸라 힘들게 액트3의 문턱에서 일반몹들 평타 6천맞으면서 문짝에 낑겨서 몹들 겨우겨우 피깔짝깔짝 깎으면서 진행하면서 도전정신을 불태우던 그 야만용사가..
패치한번에
액트4까지 썰고다닙니다.
이게... 분명 액트4 가고싶었거든요? 근데... 쉬워지면 인간이 간사해서 오히려 재미없어집니다. 도리어 도전하고자 했던 그 욕구가 사그라들면서 게임이 재미가 없어져요.
저는 그래서 학원쌤한테 템다주고, 친한 형한테 1000만골주고 게임 접었습니다만...
이얘기를 왜하느냐..
지금 저그가 살짝 그렇게 보여요.
뭐, 저그 사기 들어보고 싶다고 글 썼던 저이지만(패치전에), 막상 저그가 여기저기서 힘을 막 쓰고 다니니까, 경기에서의 긴장감이 이전만하지 못하달까요.
저그 종족 자체의 그 난세극복컨셉이 약간 변형되어서 경기 보는 맛 자체는 떨어졌다고 생각이 좀 드네요.. ㅜㅜ(삼국지에서 강력한 조조보다 유비를 응원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예전에는 코드S가 불지옥이어서, 현질떡칠한 야만용사만 불포니 돌듯이 특출난 선수 한두명만 올라가고, 나머지 저그는 다 떨어지는 그 외나무다리 위를 걷는 듯한 똥줄타는 상황에서 응원하는 맛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8강 노저그를 맞이하고 4강경기 하나도안보고 결승만 보는 상황이 있기도 했지만..(아, 결승은 테프전인데 재밌더군요)
뭐, 그냥 여담입니다. 그렇다구요.. 저그가 세진건 좋지만, 별도로 관전하는 재미가 약간 부족해졌다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하하.
그래도.. 강동현선수 너무 좋아하고, GSL 최초의 로얄로더 후보로서(저번에는 박현우선수였지만..) 우승할거라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응원합니다!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