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에 패배한 일본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아직까진 분명히 한 수... 아니 두 수 이상앞선다고 믿어왔던 gsl게이머가 패했다니 기분도 안좋고 자존심도 상합니다...

패배한 게이머분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만은 팬으로써 그슬이 무시당하고 폄하되었을때도 별로 기분나쁘진 않았고

분명히 그슬게이머도 케스파게이머에게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믿어왔지만,

오늘의 패배는 분명 그럴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이쪽을 무시했던 사람들의 기를 세워주는 모양새라 기분이 참 별로네요...

다음주에 부디 앞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스2쪽이 일본이 되는게 좀 기분이 애매하긴 한데, 비슷할듯

실제로 일본팬들은 돌아오지말고 할복하라고 난리침

이런건 진짜 좀 오바다...국가대항전도 아니고...

실제로 국가대항전 급으로 감정이입하는걸 제가 과도한 GSL부심이라고 부르는겁니다

(전 국가나 민족에 대해서도 그렇게 과도한 감정이입하는거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제 주관일 뿐이고)

근데 한일 프로야구 딱 국대팀만으로 따졌을때 수준차는 웅진vs오늘나온 애들보다도 적을것 같은데 쩝
저변이 엄청 차이나서 그렇지 사실 김태균 도망친걸로 리그 수준 비교하는건 오버죠
개인적으로는 외국인차별 ㅈㄴ 쩌는 두 리그 특성상 두 리그 동시 경험한 용병 성적 보는게 낫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