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통계목록을 만들 때 여러곳에서 통계표를 만들기 위한 자료들을 시주받았는데, 시주받으러 다니던 채팀장이 들른 어떤 한 놈은 찢어지게 잉여로웠다. 그 잉여는 '마음 같아서는 통계를 세주고 싶지만 있는건 잉여로운 시간뿐이네요…'라고 몸이라도 시주받아가겠냐는 투로 말했고 가난한 집을 본 채팀장은 이놈은 쓸모가 없겠구나-싶어 그 집을 떠나 채팀장은 다른곳들에서 열심히 자료를 받아 통계를 만드는 데에 시간을 바쳤다.
그런데 통계표가 도무지 완성되질 않아 점을 쳐 보니 '받아올 인재를 받아오지 않았다'라는게 아닌가? 살펴보니 남아도는 시간을 시주하겠다던 백수놈밖에 안남기에 그 놈을 받아와야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채팀장은 백수를 시주한다던 그 집을 찾아가 결국 그 잉여를 강제로 데려왔고, 백수를 산채로 쇳물에 던진 뒤 통밀레종은 무사히 완성되었다. 이후 종은 채팀장을 원망하는 소리처럼 통밀레... 통밀레... 하고 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