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 입장에서

싸우지도 않는데 경상도와 전라도 싸운다고 언플하는거 보면 좀 안타까움

;;

이 좁은 땅에서 싸우긴 뭘 싸움?

싸운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까봐 무섭네

야구가 크긴 큼 사람들은 정치 때문에 지역감정이 생겼다 하지만 정작 그 지역감정을 키운 건 야구

치고박던말덩 상관없은

?
서울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차마시는데 옆자리 나이 지긋하신 경상도 아주머니가 대학 막 들어가는듯한 아들들 앞에 두고 전라도쪽 애들이랑은 놀지 말라고 당부하는 거 들은 일도 있고..
서울 피씨방에서 디아잡다가 옆자리에서 포니방 돌던 인간들 둘이 뭐만 하면 라도드립치는 것도 들었고..

우리 아버지가 전라도분인데 쉬는날에 엄마친구인 경상도분만 집에온다하면 왜또와 ㅡㅡ 하면서 할것도 없으면서 나가시던데 ...

물론 두 지방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긴 함.

그런게 일반화의 오류란 점.
예전 정치권에서 안좋은 사건이 있었다지만
인터넷에선 그냥 전라도 경상도 사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거임

언플 종자들이 있어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