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거머리 지뢰는...

그렇게 못쓰일 만한 유닛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물론 그 스펙에 인구수 안먹는다는 것은 솔직히 말이 안되는 거고, 군수공장 유닛 중에서도 가장 가격이 싼 편이고 반응로에서 나오는 데다가 군수공장 유닛치고 인구수가 1밖에 안된다는 것이 그래도 큰 메리트가 아닌가 싶던데...

 

물론 적 유닛에게 달라붙어 폭발하기까지 10초가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긴 한데, 물론 이게 큰 단점으로 부각된다면 7초로 줄이던 5초로 줄이던 패치를 하겠죠.

 

그래도 프로토스 상대로 스플래쉬 유닛이 하나 늘어났다는 것, (거기에다가 데미지가 200이니) 전투 화염차의 존재로 인해 스플래쉬 화력이 증강됬다는 것 때문에 후반 프로토스와의 200대 200 싸움이 그렇게 꿀릴 것 같지 않고 여차하면 압도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메카닉 유닛이 상향됬다고 해불유의바 쪽을 딱히 하향시킬 것 같지도 않아요. 어찌됐든 블리자드 측에서는 해불유의바와 메카닉 양쪽을 골고루 사용하는 것을 더 바람직하게 생각할 테니까요. 

 

그런데 거머리 지뢰의 폭발까지의 딜레이가 10초에서 5초로 줄어들면 엄청난 상향인가요?

말이 10초지 게임시간으로 10초라서 현실시간 따지면 7~8초

엄청난 상향이죠... 5초면 잡금수준에선 무조건 터진다고 봐야되는데;;

프로게이머도 잠시 눈돌린사이 들러붙으면 ㄷㄷ

아니 이게 아군 스플이 없다면 님 말처럼 됩니다만

아군스플이 있어서 10초면 광좀비가 염블비에 달라붙어서 역대박을 내버린단 문제가 있습니다.

5초만해도 부착되자마자 바로 뛰면 테란 병력은 도망가기 바쁜데, 10초면 느긋하게 타게팅하라고 시간 주는거나 다름없죠

아군스플을 없애거나(그럴가능성은 0%)
10초를 5초 정도로 줄이거나
부착된건 오직 테란만 보이거나(그러면 옆치기 등의 견제엔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음)

넌 이미 죽어있다 3...2...1...뻥
현실시간으론 3초에 터짐 ㄷㄷ

걍 병력 부근에서 안쓰면 그만 아닌가 아군 스플은

근데 이렇게 치면 사폭도 해불 무빙하면 광전사가 뒤집어쓰는지라

병력부근에서 안쓰면 어디 멀리서 써야한단 이야긴데

탐지기있으면 말할것도 없고
없을때라고 해도

저그전에선 저글링보다 4배이상 비싼게 지뢰임...
토스전 광좀비 상대로도 본전 또는 오히려 손해고(가스니까)

부착되고 10초가 주어져서 1:1 교환이 가능하게 만드는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