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은 요즘 아쉽네.

예전엔 안준영처럼 상황보고 딱 견적내고 이후 해야할 행동을 짚어주는게 환상이었는데.

요즘은 경기 속도 쫓아가기 급급함.

일단 병행 끝나길 지켜봐야 하려나

솔직히 안준영해설이 잘하는정도가 아니라 거의 대박이죠
게임도 마스터에 분석력도 너무 좋고 유닛들의 상성이나 알고리즘 같은것들도 꿰고 있고
제일 중요한 선수들이 경기 하는걸 살짝 봐도 빌드를 알아버림 아 물론 황영재 해설도 마찬가지구요 보는눈은 거의 둘이 비슷한데 말하는게 달라서 둘다 매력 있음

스타1 때도 침착한 느낌의 해설로 인기었지만

솔직히 안준영급으로 상황을 제대로 짚어주진 못했어요.

대신 적절한 드립감도 있으면서 듣는 사람이 편안한 해설이 일품이었죠.

예전에 와고 같은데서도 이승원 해설 나오면 매번

멀티 타령만 한다고 까이고도 그랬어요 ㅎㅎ

스1겜 자체가 뭐 멀티 활성화가 빨라서 유리하면 멀티 가져가는게 좋긴 했지만

모든 상황에서 멀티 가져가라고만 하는게 좀 웃겼음 ㅋ

엔준이 너무잘하는거

이승원도 쭉 준비해온게 아니라 중간 롤만 한 시기 있고 솔직히 김정민 빼고는 스2 확정 되면서 준비 시작한 케이스라 뭐 그전에 한 사람들은 많아도

당연히 초반부터 쭉 준비하고 해온던 해설하고 같을수 없죠
더구나 나이차도 심한데 안준영은 최연소 해설이니깐

이승원 스1 해설이 안준영 못따라간다는건 솔직히 말해서 편애가 많이 들어간 생각이고요 이승원은 원래 선수 출신도 아니고 노력파였기 때문에 스1 해설만큼 스2 따라오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겁니다

안준영은 속도감부터가 스2에 최적화되어 있으니까...
그리고 게임의 리듬에 맞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능력도 최고죠.

프케 // 이승원도 스2는 어느정도 하는 축에 속합니다. 마스터였을걸요. 손스타로 따지면 gsl 해설들이 한참 위지만영

근데 실 실력도 영향은 있지만 실력만 좋다고 해설에서 그게 나오는건 아니고 해설에서 그 어떻게보면 선수가 막상 생각도 못했을거 같은 걸 분석하는 수준의 것들이 게임을 할때 그분들 조차도 생각 경우도 많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