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라고 다 생산직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직접 네티오스에 가서 면접을 보니까 네트워크 시스템과 정비를 다루는 회사다보니까 직원들이 다 컴퓨터에 달라붙어서 업무를 보던데, 면접을 볼 때 굉장히 여러가지 질문을 하더라고요. (한 20분 됬나?)

 

삼성 SDS가 정확히 어떤 분야의 업무를 하는 곳이고 네티오스가 어떤 하청업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생산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었어요.

 

대덕연구단지 안쪽에 있는 회사던데, 요즘 취업하기 정말 어려운 세상이잖아요. 기회가 왔을 때 붙잡는 것이 좋은 것 같고 또 자기발로 나가지 않는 이상 내쫓지 않는 회사니까 월급이 적더라도 비전이 많이 있지는 않더라도 어떻게 보면 내쫓지는 않으니까 안정적인 직장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남들과는 다르게 토요일이면 학교도 가야하는데 업무 일정 조정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야근도 있지만 어차피 교대로 하는거고. 아무튼 이런 직장이라도 취업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해야죠. 9시 출근에 6시 퇴근이니까 뭐. 나쁜 조건도 아닌 것 같고요. (애초부터 조건 따질만한 사람도 아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