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의 주장 : 슬스가 김동주 빼내려고 했다고 IM강동훈이 방방뛰며 슬스를 욕했다. 이후에 3자대면을 했고 그때 강동훈이 이렇게 말했다
[ 그래서 협의회 감독들을 만나 진상파악을 위해서 확보한 증거자료를 제공하고, 김동주와 정종현까지 입회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그랬더니 그 자리에서 모든 증거 앞에서 할 말이 없어진 강동훈 감독이 본인이 오해한 거 같다고 김동주에게 왜 본인에게 진즉 말하지 않았냐, 라고만 했다.]
그리고 슬스에는 전혀 사과하지 않았다.
강동훈의 주장 : 김동주 혼자서 멋대로 슬스간다고 뛰쳐나갔다. 슬스 코치한테 전화해보니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독들끼리 이야기했다. 그런데 갑자기 김가연 감독이 3자대면을 신청했다.
고찰.
1. 김가연과 강동훈의 이야기는 서로 맞는듯 하면서도 미묘하게 어긋난다.
2. 강동훈의 말에 의하면 김동주가 빠져나간후 곧바로 슬스에 전화를 해서 사태파악을 했다고 했지만 김가연의 글에 의하면 약간의 시차가 존재함.
3. 강동훈은 김동주가 뛰쳐나간후 감독끼리 모여서 뭔가 쑥덕쑥덕 했다고 했다.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다는 취지였다고는 하지만 정확히 뭘했는지는아무도 모름.
4. 저 연맹감독들 회의 이후에 김가연이 3자대면을 신청했는데 여기서가 문제.
5. 강동훈이 쓴 글처럼 처음부터 상황파악이 끝났고 쿨하게 김동주 보내준다고 했는데 왜 김가연이 굳이 연맹감독들과 정종현까지 불러가면서 삼자대면을 요구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김. 강동훈 말에 따르면 이미 슬스 코치에게 전화해서 상황파악이 끝난 이후엔 모든게 깨끗이 정리가 됏어야할텐데.
여기서부터 내 추측
1. 강동훈은 김동주가 빠져나간 후 슬스에 앙심을 품음.
2. 연맹팀 감독들 모아놓고 [이런일 생기지 않기위한 룰을 만들자]란 취지의 회의를 열고 슬스를 존나게 씹어댐. 같은 연맹팀 감독들도 같이 씹었을 거라 예상됨. 내가 예상하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다른팀들보다 부유하고 월등한 인지도를 가진 팀에대한 열등감이 좀 작용했을것으로 판단함.
3. 연맹팀 감독들이 모여서 쑤근쑤근 슬스 씹어댄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가연이 빡쳐서 3자대면 요청.
4. 강동훈 그제서야 기어나와 ㅇㅇ 그런 오해가 있었군요 ㅇㅇ 하고 그냥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넘어갔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사료됨.
강동훈의 글에는 감성팔이와 자신의 입장에 힘을 싣기 위한 쟁점과는 그다지 쓸데없는 힘든시절 이야기가 꽤나 많음.
결론
-강동훈이 슬스를 좀 씹어대다가 3자대면 이후에 ㅇㅇ 그랬군요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