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의 주춧돌은 임재덕이 아니라

임요환이 됐어야 함.

난 그래서 임요환에게 마냥 긍정적이기 힘듬.

여기 사람들이 대부분 임요환이 절대선이자 이스포츠의 기둥이라 보지만 글쎄...

막상 선수 권익보호가 필요한 사건이 터지면 임요환은 목소리를 낸 적이 없음. 송병구라면 모를까. 막상 회장사인 sk의 입장에 끌려다니던게 대다수였음.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않던간에 그 바닥의 심볼이 되었다면 그 책임또한 가지는게 맞다고 봄. 그렇지 않고서 이득만 챙기며 몸을 사리는건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보 아닌가.

그럴리가요.

송병구가 임요환처럼 선수노조 필요하다고 앞에나가서 주장하다가 경고를 먹기라도 했나요.

임요환이 심볼로 계속 끌려다니면서... 죽어가던 e 스포츠판 살려보려고 본인실력도 간당간당한데 여기 저기 얼굴마담으로 팔려나간게 본인이득이 한푼이라도 될까요?

뭔개소리야 모든영광과 안정된자리뿌려치고 스2판개척하다가 통수맞고 쫓겨난불쌍한임느님께

이득만 챙기면서 몸을 사린다고 했는데, 지금 임요환 선수가 이득 챙겨서, 이 상황이 되었나요. 어떤 이득을 말하는건가요.

수억원 손해보면서 팀 창단해서 이까지 끌고 온게... (첨부터 금전적으로 이득볼 확률은 없다고 생각하고 창단했음은 창단의 변에 나오죠)

병구가 가끔 뒷담화 나와서 한마디씩 한거 보다 못하군요. 첨 알았음.

임요환이라는 상징성이 그 개인에게 얼마나 큰 득이 되는지 모르십니까. 그리고 노조는 계획만 해두고 마재윤에게 바통을 넘긴걸로 아는데요..

슬즈팀을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sk로 돌아간 이상 그가 스2에서 뭘 일궜다고 주장해야 합니까?

언론파워가 송병구가 강합니까 임요환이 강합니까? 뒷담화가 아니라 포모스와의 정식 인터뷰인데요?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191864

마이클 조던이 선수때 부터 소프트캡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를 뭐라 하지 않습니다.

로베르트클레멘테와 달리 데릭지터는 해외 구호 사업에 관심이 없지만 아무도 그를 뭐라 하지 않습니다.

미하엘 슈마허가 임요환에 비해 훨씬 많은 돈을 벌고 그판에 내놓은 보답은 비율상 적지만
아무도 그를 뭐라하지 않습니다.


임요환이 아직 30대 이상 올드팬에게 칭송받는건 그가 현실 스포츠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이판을 위해서 헌신했기때문입니다.

님이 원하는건 영웅주의 사관이 생각날 정도로

단지 말도 안되는 자기 희생을 하는 절대적 초인이 나와서 희생과 모범으로 판을 이끌어 가길 원하는거 같지만

그런 사람을 스포츠계에서 얼마나 발견할수 있나요?

힘든 현실에서 임요환은 할만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