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보통 여자가 정치(리더)하면 안되는 듯.

당연히 예외는 있음.

저도 이런 구시대적 사고는 하고싶지 않지만... 저희 어머니가 여자가 리더하면 뭘 이루는게 별로 없다면서

그러더군요. 절대 저희 어머니는 구시대적인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런말 들으면서 약간 충격먹음.

같은 여자인데도 그렇게 생각할 정도이면.... 음...

편견입니다

인류 발달과정에서 남자중심의 세계가 몇천년,몇만년간 형성되다보니 여성지도자가 역사적으로 거의 없어서 그렇지 꼭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직 우리나라는 먼 것 같아요 [정치적발언인가?]

물론 지금 나오신 그분은 저도 마음에 들진 않지만 성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죠

여성 리더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임원을 여성으로 채우면 안 된다고 생각.
저번에 상담원 센터도 그렇고.
모이면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측천무후 보셈. 왠만한 남자보다 정치잘했음. 문제는 후대의 남자들이 깎아내려서그렇지.

무슨 일이 되었건간에 한쪽으로 쏠리면 대개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남자들이 다 정치 잘 한 건 아니죠. 폭군이나 독재자들 찾아보면 거진 남자

남자가 모이면 재앙이 벌어짐 쌤썜

내용과는 좀 거리먼 얘긴데, 여성후보나오면 여성 지지율이 높을거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하네요. 밖으로 표출하기는 여성후보자를 지지하면서도 찍어주진 않는다고함 ...

.......

애초에 여자가 리더였던 적이 거의 없었던 인류 역사에서 여자 리더가 이룬 게 뭐가 있냐고 말하면 대체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거지.

그런 역사적으로 이룬 횟수를 따지는게 아니고요, 딱히 남자에 비해서 뭔가 잘 해내는게 없다는 의미임.

ㄴ똑같은 말임돠

우리 역사에서 여성은 아주 최근까지 산업전선에서 일을 하는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죠. 교육의 기회도 거의 받지 못했고, 남성의 소유물처럼 여겨져 집안일을 하는 게 여성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노동이었습니다.

저 역시 여자가 못할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데 확실히 여자가 정치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대통령직을 치자면, 여자가 남자들이 가는 군대를 깊이 알고 있지 않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제가 보기엔 여성학이 발생하고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교육을 받은지 아직 100년을 다 채우지도 않았는데 벌써 남성과 엇비슷한 생산능력을 발휘하는 거 자체가 여성들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네 알겠습니다.

남자들이 여자보다 군대에 대한 지식이 더 뛰어나다는 근거가 뭐죠? 유전적으로 남성이 군사과학에 더 뛰어나나염? 그리고 군대는 군대 뭐시기 합참의장인가 걔가 알아서 잘 관리함.

김강건포니 // 뭐 여자라서 이해 못하는 점도 많겠죠. 적어도 여성부가 군대에 대해서 한 말이나, 현 여성들의 군대에 대한 인식을 생각하면 말이죠. 적어도 군대 다녀온 남자가 훨씬 더 잘 알겠죠 군대나 군대 내에서의 처우나.

군대를 전문적으로 맡는 사람이 잘 관리한다 치더라도, 가장 최고 권위자가 그 상황을 이해하며 살펴봐야하는건 기본이잖아요. 그리고, 유전적이고 뭐고 통계학적으로 남자들이 군대에 대한 지식이 더 뛰어나다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그래서 그렇게 군면제이신 분들이 대통령을 많이 하셨지요

수가 차이난다고 남자 >> 여자 라고 자꾸 생각하시네

잉붕어장수 // 군면제인 대통령이 몇 명이나 되죠?(...) 이승만 김대중 이명박 정돈가?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건 그건 남녀의 정치적 능력 차이랑은 전혀 무관한 이야기죠.
이스라엘은 뭡니까?

잉붕어장수 // 군문제 나오길래 그 부분만 한거고. 이스라엘은 딱히? 법부터 다른 국가를 들먹여봐야;

애초에 논의가 '여성이 정치를 해도 되는가?' 인데 여성이면 군대를 모른다는 전제 자체가 글러먹었죠. 가는 나라에선 잘 아는게 당연한거 아님?

잉붕어장수 // 여성이면 군대를 모르죠. 당연한 거 아닙니까. 우리나라에서 군대 잘아는 여성이 어딨어요. 이스라엘은 남자여자 다 군대 의무적으로 보내는 국간데, 우리나라는 아니거든요. 군대에 대해서 남자보다 더 잘 알 여자가 어디있어요. 여자 ROTC 출신이면 모를까.
전 어차피 모 후보가 여자라는 이유로 반대하진 않지만(하는게 없어서 반대하죠-_- 역사관하고), 적어도 이런 시선도 문제지만 '여자니까 뽑아야한다'라는 소리도 매우 싫ㅇ해서요.
그리고 군대 문제는 당연히 군대 다녀온 남자 후보가 훨씬 잘 알 수밖에 없다는 걸 강조한거고.

우리나라 여성이 아니라 이건 성(gender)에 관한 논의인데 왜 우리나라 여성입니까? 여성(women)이 남성(men)보다 정치를 못한다는 논의였는데 왜 갑자기 우리나라로 한정짓나요?

잉붕어장수 // 엉? 해외로 따지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심한데요? (...) 역사적으로 따지면 대부분의 군주, 특히 여성 리더들은 대부분 전제왕권 확립한 이후인데(혹은 근대 들어서던가), 엘리자베스 1세는 아예 군대 가서 복무했었고(의무병이었던가 차량수비병이었던가-_-), 서양, 아마 청나라던가? 서태후와 측천무후의 경우는 군대 잘못 운용했다가 쫄딱 말아먹은 케이스고.
좀 흥한 여왕이나 군주의 경우는 군대도 같이 지휘했습니다. 보통 말아먹어서 문제지. 이건 고대에서 중세까지 전부 이어져오고.....그나마 근대 들어서 군대와 왕권이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좀 달라졌죠(...)

그리고 정치의 경우는..... 자게에다 남겼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못하진 않아요(...) 그리고 군대 문제에서만 전 끼여들었을 뿐이지 정치 문제는 딱히요? 마가렛 대처나 엘리자베스 1세등 훌륭한 여성 지도자들이 많은데 여성이 남자보다 열등하다 가 왜 나오겠어요. 다만 말아먹은 양반들이 좀 많다는거지.

적어도 '군대를 모른다' 라는 말은 맞지 않는게 아닙니까?
솔직히 그렇게 따지면 전쟁 말아먹은 남자 장군들도 많지요. 결국 '군대를 모른다'라는건 성별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여건상의 문제다 이말입니다.

그냥 졸리니까 결론만 쓰고 자자면
'성별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의 차이고 여자니까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다 똑같다' 이 말입니다.

잉붕어장수 // 현대와선 맞죠. 고대나 중세나 이 때나 문제가 되지(...) 현대는 뭐. 교육수준도 같겠다 뭐가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