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oA-502 | ||
---|---|---|---|
작성일 | 2013-01-14 23:54:26 KST | 조회 | 105 |
제목 |
전투워드병
|
음.
102보 입대받고, 입영일 4일전 병무청 전화 왈 '논산 대학생 10명 부족. 가시렵니까?' 아버지 왈'논산이 낫다' 저 왈'논산 갈께요' ㅇㅋ 15일뒤에 다시 영장 떨굼.
논산행 아버지 동행.
아버지는 일부로 1박 일정으로 가심. 여관에 참으로 벽마다 역사가 새겨져 있음. 인간들 많이 왔다갔구나..
화학계열이라, 화학시험 봄. 2번 봄. 화학병 낙찰.
후반기 이등병의 천국 상무대 직행. 7주였나 8주였나..
ㅎㄷㄷ한 자대 배치. 근데 다들 다리를 절고 다님. (알고보니 엇그제 유격 복귀했네.. ㅇㅆ)
전투워드병 낙찰. 소령과 중령밑에서 일함. 선임 2명. 엥?? ㅋㅋㅋ
1명은 약간 사이코, 1명은 그보다 덜 사이코 (다행히 사회로 치자면, 좀 조끔 성격 안좋은 축 : 군대로 치면 좋은 축)
저는 유격1번속에 행군왕복1회 포함되어있구요. 그리고 항상 차만 타고 다녀서. 평소엔 컴퓨터로 워드 쳐줬구요. 점호도 많이 빠졌네요. 훈련은 4회. 가서 남들 훈련하는거 구경만 함.
아. 다른 부대 훈련도 구경함. 특공대. 특경대. 특전사. 일반보병(얘네들 왜이리 걷기만 시켜요?)ㅋㅋ
저는 전투워드병이었습니다.
#, 한가지 안좋은 점은, 휴가를 잘 안보내주려고 함. 물론 정식휴가는 우기면 갈수 있음.
간혹 전투체육시간에 휴가를 놓고 싸워서 이겼을때, 이런건 잘 안보내주려고 함.
그래도 우겨서 3번인가 갔다옴. 이중1회는 14일의 전투워드의 결과로 3박4일 중령이 직접 보내줬으나, 소령이 자꾸 날 회피하고 전화를 안받음. 물론 내 직속중위랑 중사를 졸라 갈궈서 기어코 타내서 감.
결론. 뭐든 그렇지만 2번 갈곳은 못됨.
유격 한번 덜간게 아쉬움.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